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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자켓은 어떻게 입어야 멋질까

 

록커, 폭주족... 가죽 자켓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일 수 있다. 가죽은 동물에서 분리한 피부입니다. 그 폭력적이면서도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에서 마법 같은 힘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세계적인 모 구두 회사의 오너는 동물에게 미안해서 채식주의를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끔 가죽 자켓을 걸친 남자 중 주위를 환하게 만들 정도로 세련된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이 처음부터 가죽 옷을 잘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한두번의 실패를 당한 후에 가죽의 참맛을 깨닫게 됩니다.

 

처음 가죽을 사는 분, 실패를 해서 어색하게 가죽 자켓을 입고 다녔던 분들, 마치 양복에 짚신을 신은 것과 같이 코디를 하셨던 분들을 위해 가죽에 대한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죽 자켓, 무스탕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 그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좋은 가죽의 조건을 따져보겠습니다.

 

가죽은 원피가 좋아야 하고, 무두질과 염색이 잘 되엉 잇어야 좋은 것으로 인정받습니다. 가히 폭력적이라고 할 만큼 비싼 에르메스, 펜디 등의 브랜드가 아직도 명성을 이어가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지만 최소한의 기본조건은 좋은 가죽을 쓰는 것입니다.

원피가 좋다는 것은 상처 입지 않고 건강하게 자란 동물의 가죽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에르메스와 같은 브랜드의 숄더 백을 보면 면적이 꽤 넓은데도 눈에 띄는 흠이나 찌그러진 모공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은 무두질입니다. 무두질은 동물의 피부에서 단백질, 지방 등을 제거하고 결합 조직인 콜라겐만 남기는 처리 방법입니다. 그래서 비로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가죽이 되는 것입니다.

무두질이 잘 되지 않은 가죽은 고약한 냄새가 나고 삭는 것처럼 금세 낡게 됩니다. 대표적인 무두질 방법으로는 크롬무두질과 타닌무두질이 있습니다. 크롬 무두질은 화학 성분인 크롬을 가죽과 함게 기계에 넣고 돌리는 방법으로 절대 다수의 가죽 제품이 이 방법을 거치게 됩니다. 경제적이고 가죽 품질이 균일하며 물에도 강한 튼튼한 가죽이 됩니다.

타닌 무두질은 식물의 타닌 성분을 이용하는 것인데, 인도나 북아프리카 같은 곳에서는 아직도 손으로 작업을 합니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가죽 질감을 살릴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섬세한 만큼 물이나 오염에 약합니다. 식물성 가죽이라는 말이 아이러니컬하지만, 타닌 무두질을 한 제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가죽의 종류를 알고 옷을 살 때 그 가죽의 소재와 느낌을 알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카프스킨

 

생후 6개월 이내의 소가죽입니다. 소가죽 중에서는 가장 고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급 구두에 많이 사용합니다.

 

2. 킵스킨

 

생후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소가죽입니다. 두껍고 무거워서 가죽 자켓에 쓰면 갑옷같이 두꺼운 느낌을 줍니다.

 

3. 램스킨

 

어린 양가죽입니다. 부드럽고 반들반들한 광택감이 돕니다. 중고가 가죽 자켓에 많이 사용합니다.

 

4. 키드스킨

 

새끼 염소 가죽입니다. 램스킨보다는 조금 무거운 대신 질긴 편입니다.

 

5. 사슴가죽

 

양가죽이나 염소 가죽보다 부드러우면서도 매우 질기고 쿠션감이 있는 편입니다. 고급 자켓 소재로 가끔 등장하는 편입니다.

 

6. 돼지가죽

 

가격이 가장 쌉니다. 돼지 피부처럼 모공이 있어서 이를 안보이게 하기 위해서 스웨이드로 가공을 많이 합니다.

 

7. 오스트리치

 

타조가죽입니다. 깃털을 뽑은 자리에 특유의 모공이 있습니다. 천연 타조가죽은 굉장한 고가로 판매가 됩니다.

 

8. 악어가죽

 

천연악어가죽, 그것도 상처를 입지 않은 뱃가죽으로 만들어진 상품이 있다면 그 가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부분은 다른 가죽에 악어가죽 무늬를 찍거나 가공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죽 자켓, 스타일별 특징을 파악하고 스타일링에 신경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레이저 타입

 

 

 

허리선이 약간 들어가 라인이 잡혀 있으며, 광택감이 있는 것 보다는 스웨이드나 누벅 소재가 멋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얇은 터틀넥 스웨터나 가벼운 니트류 티와 가장 잘 어울리며 가능하면 받쳐있는 옷과 색감을 비슷하게 맞춰주는 편이 좋습니다.

 

 

점퍼 타입(보머 자켓)

 

핏이 좋지 않으면 배가 나와 보입니다. 특히 지퍼 주위가 늘어나기 쉽지요. 소재는 얇으면서 워싱 가공한 것과 허리선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것이 세련되 보입니다. 그러므로 소재를 만져보고 얇고 워싱이 은은하게 들어가 있으며 라인이 조금이라도 들어가서 몸매라인을 잡아주는 옷을 구매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허리의 탄련밴드 부분이 허리가 아닌, 허리선 바로 아래에 있어야 더 세련된 느낌이 날 것입니다.

 

라이딩 자켓

 

1980년대 록커들의 필수품으로, 모터사이클 자켓이라고도 합니다. 옷 자체의 느낌이 매우 강한 편입니다. 허리가 긴 사람이라면 짧게 입을 수록 효과적일겁니다.

코트 타입

간혹 무릎 위 길이의 트렌치코트처럼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부피도 크고 무게도 무거워서 램스킨이나 사슴가죽처럼 가벼운 소재여야 합니다. 코트의 허리벨트는 늘 입는 사람의 허리 높이 또는 아주 살짝 위쪽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옷이라도 누가 어떻게 입냐에 따라 달라지는 그 기준점을 본인이 멋지게 설정하여 입길 바랍니다.

가죽 옷은 위 아래를 같은 소재로 입는 것이 때로는 위험할 수도 때로는 그 멋을 강하게 더할 수도 있습니다.

부피와 소재, 그리고 색의 조합을 완벽히 이루었을 때 그 간지는 하늘 높이 치솟기 때문에 보다 많이 입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죽의 두께에 따른 부피감의 실루엣을 전체적인 스타일링으로 따져보는 것입니다.

오랜 역사를 갖는 옷이야 말로 잘 입었을 때 그 가치를 더하며 가죽 옷은 세월이 흐를 수록 점점 그 멋을 더하기 때문에 한 벌을 사도 잘 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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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류코디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우리나라에 꽤 많은 안경인들이 있는데요, 다들 본인의 스타일과 눈 건강에 잘 맞는 안경테와 안경알을 선택하여 착용하고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다 본인에게 잘 맞는 안경 또는 선글라스를 고를 수 있도록 알아보겠습니다.

 

연예인들은 이미지 변신이라거나 멋을 목적으로 또는 본인 특유의 스타일을 위해 안경, 선글라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경과 선글라스는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서 함부로 유행을 따라서는 안됩니다. 더군다나 테와 렌즈에도 고도의 광학 기술이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기 때문에, 시력을 보호하고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서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얼굴형별 어울리는 스타일

 

안경에 따라 얼굴형이 매력적으로 부각되기도 하고, 단점이 부각되기도 합니다. 안경을 거의 쓰는 사람은 그 자체가 얼굴보다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안경을 세련되게 쓰는 법칙은 자기 얼굴과 같은 형태의 안경테를 피하되 두드러지는 단점은 가려 주는 테를 고르는 것입니다. 계란형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더 넓은 곳은 가리고, 좁은 곳은 노출시켜야 합니다.

 

1-1 동그란 얼굴

 

테의 각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그냥 사격형보다는 윗테가 아랫테보다 긴 형태로, 약간 올라간 형태면 더 날카로워 보입니다.

 

1-2 긴 얼굴

 

대게 눈 길이는 짧고 뺨이 긴 편입니다. 윗테는 눈 바로 위에 걸치되 아랫테가 많이 내려온 형태가 어울립니다. 일명 '잠자리테'라고 불리우는 애비에이터 스타일, 윗테가 일자형인 고글 스타일도 잘 어울립니다.

 

1-3 각진 얼굴

 

애비에이터에 가깝게 모난 부분이 없이 둥근 형태가 어울립니다. 사각형은 피해야 합니다.

 

1-4 역삼각형 얼굴

 

거의 원에 가까운 동그란 테 혹은 가로로 긴 타원형이 어울립니다. 드물지만 아랫테가 더 두껍거나 폭이 넓은 디자인도 얼굴형을 보완해 줍니다.

 

 

옆에 친구 뒤에 친구 앞에있는 친구같이 뿔테나 동그란 안경을 따라 착용하는 것을 떠나서 자신의 얼굴형과 느낌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안경테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요?

패션의류코디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옷을 구매하실 때 돈과 시간을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물론 저는 좀 씁니다. 그렇게 생겼죠?^^

 

옷을 살 때 돈과 시간이라는 정성을 들여서 사신 분들도 그렇지 않은 분들도 내가 마음에 들어서 산 옷이라면 보다 정성을 들여서 케어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에 옷을 관리하는 방법을 적어볼까 합니다.

 

옷을 뒤집어서 보면 안 쪽 태그에 '섬유 혼용률'이란 것이 자세히 표기가 돼 있고, 그에 따른 세탁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저는 옷을 구매하기 전에 꼭 이 부분을 확인하고 원단을 꼼꼼히 챙겨보는 편입니다. 원단에 따라서 옷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그 옷의 가치는 더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옷을 사입은 것 같은 느낌을 매번 받으면서, 그 옷을 살 때의 기분을 기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 답은 아래 있습니다.

 

1. 면, 마 등의 식물성 천연 섬유

 

1-1 세탁

 

면과 마는 열과 마찰, 염기에 강합니다. 그렇지만 고급일수록 수가 올라가고 섬유가 가늘고 길기 때문에 울만큼이나 섬세합니다.

티셔츠라도 크기에 맞는 세탁망에 넣어 중성세제와 미지근한 물로 빨아줍니다.

니트는 손빨래 혹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줘야합니다.

셔츠 칼라나 겨드랑이 얼룩에는 스프레이 타입의 산소계 표백제를 뿌리고 약 1분 후에 본 세탁에 들어갑니다.

 

1-2 다림질

 

약간 젖은 상태에서 중간 중간 스팀을 사용하며 고온, 고압(세게 눌러서)으로 다려줍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피마코튼같은 고급 면, 유기농 면, 니트는 더 낮은 온도에서 다려주며 세게 눌러서 밀 듯이 다리지 말고 짧은 구간을 움직이며 꾹 눌러주 듯이 다려줍니다.

(다리미를 옷 위에서 살짝 떨어뜨린 뒤 스팀을 주고 꾹 누르면 옷이 늘어나지 않고 펴집니다. 또는 물스프레이로 뿌리고 누르는 것 역시 늘어나지 않고 살짝 줄어들 듯이 옷의 주름을 펴줄 수 있습니다.)

스팀을 주면서 꾹 눌러서 밀 듯이 다리게 되면 그 부분은 늘어날 수 있으니 원단의 수가 높거나 야들야들(흐물흐물)거리는 다이마루 스러운 느낌이 난다면 밀지 말고 다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3 보관

 

구김이 생기기 쉬우므로 한 번 다림질이 끝난 옷은 어깨 너비가 맞고 미끄러지지 않는 옷걸이에 걸어 보관합니다.

장기 보관할 때는 풀을 먹이지 않습니다. 특히 천연 녹말 성분 풀에는 벌레가 꼬이기 쉽습니다.

 

 

2. 울, 실크 등 동물성 섬유

 

 

2-1 세탁

 

몸직은 일단 외출 후 탈탈 털어주거나 솔질(돼지털 솔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세탁할 때마다 형태나 섬유 구조가 손상되기 때문에 자주 세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울 수트는 드라이클리닝을 하게되면 섬유 속의 천연 기름 성분이 빠지고 유기용제로 인한 공해 문제도 있어 최근엔 특수 물빨래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웨터나 실크 제품을 집에서 물빨래할 때는 조금 작은 듯한 세탁망에 넣어 형태를 고정시켜주고 울 전용 세제를 희석한 물에 담가 가볍게 주물러 줍니다. 마지막에는 절대 짜지 말고 두꺼운 수건에 올려 김밥처럼 가볍게 말아 물기를 말리고 소쿠리 같은 망에 널어 자연 건조를 해줍니다.

 

2-2 다림질

 

백화점 매장에서는 스팀이 나오는 기계로 끊임없이 옷 주름을 펴줍니다.

이런 스팀기계가 가장 효과적인 원단은 바로 울(모직)이나 실크와 같은 동물성 섬유입니다. 특히 울은 습기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원형으로 돌아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곱슬머리가 비를 맞으면 더 곱슬거리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고급 수트나 실크 블라우스 같은 것은 어깨를 든든히 받치는 옷걸이에 걸어 스프레이를 멀리서 뿌려주고 베란다에 걸어놓으면 주름이 펴집니다. 다림질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 열과 압력은 섬유를 변성시키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부피감이 사라지고 결국엔 번들거리는 광택이 생겨버리게 됩니다.

 

2-3 보관

 

습기에 약합니다.

스웨터 같은 것을 오래 보관할 때는 밀폐 플라스틱 박스에 흡습제와 방충제를 함께 넣어 밀봉을 해줍니다.

수트는 세탁소에서 가져온 비닐 커버를 벗기고 통풍이 잘되는 옷장이나 구멍 뚫린 부직포 커버에 보관합니다. 원단도 숨을 쉰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피부와 같죠. 그래서 비닐 커버 안에 넣어두고 시간이 오래 지나고 나면 원단이 망가지기 쉽상입니다. 이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매부분은 구겨지지 않도록 신문지를 구겨 넣는 것이 좋습니다.

나프탈렌 가스는 아래로 고이는 성질이 있으므로 방충제는 옷장 윗 부분에 매달아야 합니다.

 

 

3. 폴리에스터, 아크릴 등 합성 섬유

 

3-1 세탁

 

물빨래용 세제 같은 염기에는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정전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시판하는 섬유 유연제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3-2 다림질

 

대부분의 합성 섬유는 열에 굉장이 약한 편입니다. 100도씨만 넘어도 녹아내리는 종류도 꽤 많습니다. 그래서 섬유 혼용률을 살피고 규정된 온도 이상으로 다림질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다리미에 원단(옷)이 녹아 붙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을 뿌리고 얇은 다른 천(손수건 등)을 덧댄 뒤 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3-3 보관

 

주름도 잘 생기지 않고 해충에도 강해 접을 수도 걸어놓을 수도 있습니다.

단, 울 대신 많이 쓰이는 아크릴 섬유는 걸어 놓으면 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도록 합니다.

 

 

4. 아세테이트, 레이온 등 재생 섬유

 

4-1 세탁

 

촉감이 부드럽고 광택이 있기 때문에 '물실크'란 별명으로 1970 ~ 1980년대에 많이 사용됐습니다. 현재는 고급 코트나 재킷의 안감으로 주로 쓰이며 유명한 상품명으로 '비스코스'가 있습니다.

물에 젖었을 때 마찰에 극도로 약해지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세탁을 하다가는 찢어질 수도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하거나 손빨래 혹은 세탁기 울코스로 빨아야 합니다. 세제는 상관이 없습니다.

 

4-2 다림질

 

고온이나 마찰에 약하다.

얇고 섬세하기 때문에 다림질하기가 어렵습니다. 먼저 주름을 잘 편 후에 천을 덮고 다려야 밀리지 않습니다.

 

4-3 보관

 

금방 주름이 생기기 때문에 걸어서 보관한다. 습한 지역이나 여름철에는 반드시 제습제를 넣어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옷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습한 지하실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5. 가죽, 모피

 

5-1 세탁

 

물세탁을 하면 안됩니다. 물빨래가 가능한 소재라도 모피가 달렸으면 떼어 놓고 빨아야 합니다.

 

5-2 다림질

 

다림질을 해서는 안됩니다.

대신 그늘에서 천천히, 완전히 습기를 말리도록 합니다. 스웨이드 소재는 전용 고무나 빗으로 가볍게 빗어 줍니다. 모피는 거꾸로 메달아서 털어주면서 먼지와 물기를 제거하고 모피 전용 빗으로 빗어 줍니다.

 

5-3 보관

 

습기, 열과 같은 악조건에 의해 딱딱하게 굳어지고 색이 바랠 수 있습니다.

파랑, 초록 같은 원색이 특히 잘 바래는 편이고, 검은색도 차츰 잿빛으로 변해갈 수 있기 때문에 유의 합니다. 가죽은 크림을 수시로 발라 주고 온도 변화가 적은 암흑 속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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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셔츠를 얼마나 입으시나요?

남자분들은 무조건 셔츠 한 장씩은 가지고 계시죠?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셔츠가 왜 이렇게 안어울릴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셨는지요.

 

현대에는 셔츠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캐쥬얼셔츠로 옷 밖으로 빼서도 입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 지하철을 타면서 주변에 셔츠를 입고계신 젊은 분들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핏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계시죠.

품이 커서 펄러거리다가 지하철 손잡이를 잡으려고 팔을 들면 셔츠 자락이 바지 밖으로 나오고, 소매가 짧아 소맷단이 손목뼈 위로 올라오기도 합니다. 또는 목둘레가 커서 셔츠가 목 주위에서 돌아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목에 너무 껴서 첫 단추를 잠그지 못하기도 하지요.

 

사람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95, 100, 105 등으로 사이즈를 구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소위 말하는 '아저씨브랜드' 에서는 소매가 짧고 품이 넓은 셔츠들을 판매하여 젊은 사람들의 몸에는 맞지가 않습니다.

백화점 유명 브랜드라 하는 곳에선 합성 섬유가 잔뜩 들어간 탓에 번들거리고 다릴 때마다 점차 누렇게 변하기까지 하지요.

셔츠 한장을 입고도 귀티가 줄줄 흐르는 멋있는 사람들은 몸매가 뛰어나기보다는 좋은, 나에게 잘 맞는 셔츠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꼭 값비싼 브랜드의 셔츠가 좋은 것이 아님을 알고 셔츠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돈으로 가장 빨리 가장 좋은 옷을 입을 수있는 것이 셔츠입니다.

 

그러면 '좋은 셔츠'는 어떤 것인지 그 조건을 따져보겠습니다.

 

1. 핏이 살아 있는 셔츠

 

최소한의 옷으로 남자가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려면 체형에 관계없이 잘 맞는 셔츠를 입어야 합니다.

기성복이라도 영국, 이탈리아 브랜드에는 'slim(contemporary), regular(classic)' 과 같이 핏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문 셔츠 브랜드에서는 이 이상으로 세분화 되어있지요. 젊고 보통 체형이신 분들은 슬림 핏을 입으시면 됩니다. 극단적인 슬림 핏은 느끼한 인상을 주게되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며, 큰 옷을 입은 것만 못하기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 둘레는 셔츠의 맨 윗 단추를 잠궜을 때 새끼 손가락 하나 정도가 꽉 맞게 들어가는 것이 옳습니다. 소매 길이는 드레스 셔츠일 경우에는 손목뼈를 완전히 가리고 손등의 중간에 아주 살짝 못 미치게 입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래야만 자켓을 입었을 때 셔츠 소매가 살짝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셔츠 단추는 손목에 딱 맞게 다시 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셔츠를 구하는 것이 쉬울까요? 기성복에서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맞춤셔츠를 저 역시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드레스 셔츠일 경우) 가격이 비싸거나 부담스러워서 가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NONO'  기성복 셔츠는 세일해서 판매할 때 3만원정도면 구매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맞춤셔츠도 5만원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해외 유명 기성복 브랜드의 셔츠는 무조건 좋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로열티를 내고 이름만 사 왔기 때문에 가격 대비 고급스럽지 못하거나 내구성이 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옷을 하는 사람으로써 장담컨데 나에게 맞는 맞춤셔츠 두어벌이 어설픈 기성브랜드 셔츠 10벌보다 낫습니다.

 

2. 고급스러운 셔츠 소재

 

셔츠는 원래는 속옷입니다. 오리지널 셔츠가 흰색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분명히집니다. 당연히 땀의 흡수와 발산이 용이한 순면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기성복 해외 라이센스 브랜드 중에서도 순면은 매우 드문 편입니다. 막상 매장에 가서 순면셔츠를 찾으면 과리가 어렵다며 면 폴리에스터 혼방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관리가 어렵긴 하지만 그 가치를 생각하면 비교할 수 없지요.

단 여름에는 린넨이나, 실크가 약간 혼방되는 셔츠는 있기에 추천드립니다. 스타일링에는 희생이 따르고 그 목적을 분명히 했을 때 후회없는 선택을 했다고 판단이 될 것임을 확신드립니다.

그렇다면 어떤 면을 입는 것이 옳을까요? 면에도 수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원산지나 가공, 직조 방법에 따라 원가는 천차만별입니다. (참고로 면의 원산지로는 미국이나 이집트 면이 좋습니다.) 우선 원단이 이탈리아 영국 등 수입산인가, 순면 140수 이상인가, 세탁 표기법에 드라이클리닝 혹은 찬물 세탁 표시가 있는가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순면이라도 고급일수록 번수(140수 이상)가 높고 섬세하기 때문에 모 섬유에 준하는 관리 방법(드라이클리닝 혹은 찬물 세탁)을 요합니다. 또한 흰색을 기준으로 좋은 셔츠는 은은한 아이보리 빛이, 저렴한 셔츠는 형광빛이 도는 것을 인지하시면 좋습니다. 광택감 역시 고급은 은은한 진주의 펄감이 돌고, 저렴한 셔츠는 비닐처럼 반짝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셔츠의 소재 역시 다양해졌는데, 몇 가지 메인이되는 셔츠원단을 보겠습니다.

 

포플린

 

 

가로세로로 반듯하게 짠 평직 면 소재이며, 부드럽고 평평해서 가장 기본적인 셔츠 소재입니다. 미국에서는 'broad cloth' 라고 부릅니다.

 

트윌

 

 

직조 방법 때문에 천 자체에 잔잔한 사선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고 광택감이 돕니다. 사선 줄무늬는 그 크기가 다양합니다.

 

옥스퍼드

 

 

흰 실과 섞어 짜서 자세히 보면 흰 부분이 보이고, 두툼하며 실용적입니다. 드레스 셔츠가 아닌 캐쥬얼 셔츠로도 많이 입고 면바지와 함께 코디하여 편하게 입기 좋은 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마 코튼

 

고급 소재입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에서는 피마코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 아일랜드

 

최고급 셔츠소재입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원단의 원산지와 소재 표기를 분명히 하여 그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3. 내게 어울리는 셔츠 디자인

 

셔츠는 크게 몸판과 칼라, 소매로 구성됩니다.(캐쥬얼 셔츠의 경우 주머니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격식을 차린 드레스 셔츠에는 없습니다.) 셔츠에서 보여지는 가장 큰 디자인 요소는 칼라와 소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칼라 양끝이 좁고 뾰족할수록 둥글고 넓은 얼굴에 잘 어울리고, 소맷단이 넓을수록 팔이 길고 마른 체형에 어울립니다. (셔츠를 맞추러 가시거나 기성복을 구매하실 때도 이 부분을 유의하여 구매하시면 본인에게 잘 맞는 셔츠를 고르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스타일의 셔츠 스타일을 원하신다면 칼라가 120도 이상 벌어진 와이드 스프레드 칼라 셔츠가 적합합니다. 윈저 공도 애용한 아이템이지요. 가끔 칼라 아래 단추가 달린 버튼다운 셔츠를 입는 분들이 계신데 이 단추는 스포츠용으로 디자인된 것이기 때문에 정장(슈트)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커프스 역시 종류가 다양한데 한번 뒤로 접히는 '턴 백 커프스', 한번 접어 커프링크스로 잠그는 것을 '프렌치 커프스'라고 합니다. 둘 다 드레시한 느낌이 강하기에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영업직에 계신 분들에게는 조금은 과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칼라와 소매단(커프스)만 흰색이고 몸판과 팔 부분은 색이 다른 셔츠를 '클레릭 셔츠'라고 하는데, 이는 줄무늬나 색이 있는 셔츠가 나오기 전에 등장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이었지만, 현대에는 품위있는 느낌을 주는 아이템으로 꼽힙니다.

마지막으로 분홍색이나, 검은색 셔츠는 정장에 입는 셔츠가 아님을 기억하고 입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셔츠 한 벌 후회없이 구매하여 보다 품위있는 남자가 되길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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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류코디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옷의 색과 그 조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옷을 입으실 때 색에 대해서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입으시나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컬러가 있죠.

 

'모나미 룩'

 

 

4계절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계절의 색과 온도를 고려하지 않고 평타(?)를 친다는 '흰검'조합이지요.

'흰검', '검흰', '블랙앤화이트' 등등 부르는 이름도 다양한 흰 to the 검.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쁘진 않습니다. 좋아요.

그런데 문제는 너도나도 흰티 또는 흰셔츠에 검은색 슬랙스라는게 문제겠지요?

 

 

 

누가 찍은 사진인지 모르겠지만, 참 정확한 모나미펜 한다스를 찍어주신 사진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 안에서 내가 조금만 색이 있는 옷을 입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텐데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그럼 색을 어떻게 조합해서 입을 것인가!

 

시작하기 전에 우선 중요한 점을 한가지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부분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내에서 효율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옷, 그리고 패션을 이해하실 때는 문화와 역사를 이해를 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 나갔다오신 분들은 이해를 하실텐데요, 우선 우리나라와 다른나라의 하늘의 높이, 색 그리고 태양빛의 색감이 다르다는 점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을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염색 자체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원단에 염색을 할 때 감색으로 염색을 한번 한 뒤에 색을 먹이기에 원색에서 물이 조금은 빠진듯한 색이 나온다는 점이 다른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 눈에는 그 색이 눈에 편하고 모두가 즐겨입을 수 있는 옷이 되어있는 부분인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무채색을 쓰지 않고 색감이 있는 옷을 입을 때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나만 너무 튀어도 부끄러우니까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 중 하나이지만, 문화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옷의 색을 쓸 때 소극적으로 채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극적으로 색을 이용한다?

 

좋은 색의 조합에 대해서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표는 보색에 있어서 남성복에 가장 많이 쓰이는 색의 조합입니다.

 

*보색이란? 빛의 색깔에 대해서는 2개의 빛을 혼합하였을 때 백색이 되는 색의 조합을, 또 착색 물질의 색깔에서는 혼합으로 흑색이 되는 색의 조합을 보색이라고 합니다.


 

인테리어, 여성복, 남성복 등 필요한 상황의 색에 따라 그 보색의 조합이 달라지는데요, 이 부분을 적극 참고하시면 옷을 구매하시는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위의 보색을 이용해서 옷의 전체를 입으면 된다? 라고 생각을 하시면 조금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코디로 연출을 하며 그 입체감을 더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질이 좋지 못해서 자세하게 확인하긴 어려우실 수 있지만, 셔츠 속에 스카프를 함께 해줌으로써 밋밋함을 없애주었습니다.

 

 

남색 가디건으로 하늘색이 과할 수 있음을 눌러주었습니다.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로 코디해줌으로써 그 깔끔함을 더하고 자칫하면 상의가 너무 튈 수 있음을

파란색 자켓으로 센스있게 소화해주었습니다.

 

보색을 적극적으로 소극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황토색 바지에 흰 티만 입고 하늘색 스카프를 짧게 메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벼운 포인트로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자칫하면 칙칙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상쾌함이 더해진다는 생각이드네요^^

 

위의 남성복 보색표를 참고하셔서 계절에 맞는 옷을 구매하여 센스있는 코디를 해봄은 어떨까요?

 

 

 

패션의류코디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여러분은 향수를 쓰고 계신가요?

저는 향수를 쓸 떄 그 날의 기분과 만나는 사람, 그리고 입는 옷의 컨셉에 맞는 향수를 뿌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 날 저를 만나는 사람은 저를 향으로 기억을 하고 다음번에 만났을 때 "전에 만났을 때와 향이 다르네요?" 하고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제가 그 사람에게 향으로 기억이 되었다고 생각이 됐기에 향수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하고 새로운 향수를 사기 위해 지름신을 내림받곤 합니다^^^.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으셨을 때는 이 글을 읽은 분들이 향수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에게 맞는 향수를 구매하실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1 향수의 역사

 

향수는 언제부터 썼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황진이가 수많은 남자를 유혹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사향을 넣은 향낭 때문이었다는 민담이 있습니다.

외모는 별로인데 이상하게 끌리는 남자는 대게 향이 좋지요. 남자는 특유의 페로몬으로 인해 체취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데 향수는 체취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보조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남자의 향수에는 히스토리가 있습니다. 과거에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제사장이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향수는 남자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죠. 퍼퓸(perfume)은 라틴어 'per fumum' 에서 파생되었고 'per fumum이란 '연기를 통하여'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제사장들은 향을 신에게 날림으로써 소통을 할 수 있었다고 믿었습니다. 사향, 몰약, 장미 등은 그리스 신화와 성서에도 자주 나오는 향료입니다.

 

 

#2 향수 제조 과정

 

향수는 생각보다 간단한 재료들로 만들어집니다.

 

물, 알코올, 그리고 향료

향수는 향료의 농도에 따라 오 드 콜롱(3%~5%), 오 드 트왈렛(4%~8%) 등으로 나뉘며 농도가 진할 수록 향이 오래 남습니다.

남자의 향수는 향이 강하지 않기에 퍼퓸(15%~30%)이나 오 드 퍼퓸(15%~18%)은 거의 없습니다.

 

향수를 만드는 조향사는 수많은 천연 향료와 합성 향료를 조합해 이미지를 이끌어 냅니다. 향수를 개발하는 곳과 판매하는 곳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 이 이유는 몇 번의 품평회를 통해 향수가 채택되면 그 향수에 어울리는 병, 모델, 분위기, 기획, 마케팅, 등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맡아 광고를 만들어내고 사람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 일을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향수가 아닌 천연 향료로만 제조하는 향수가 있습니다. 100% 천연 향료로만 제작되는 향수는 최소 2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을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천연 향료는 금값보다 더 나가기에 비슷한 향을 내는 합성 향료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3 나에게 어울리는 향수 찾기

 

향수는 자신의 외모와 분위기에 걸맞게 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드러운 외모를 가졌다면 포근한 향수를 뿌려 본인의 부드러움을 더해주고,

강한 외모를 가졌다면 남자다운 무거운 향수를 뿌려서 그 무게를 더해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방법은 꼭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향수를 여러개 구매하게 되는 이유는 인간이기에 매일매일의 기분이 달라지고 맡아지는 향 또한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날의 기분과 분위기, 그리고 장소에 맞는 향수를 찾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이됩니다.

 

 

요즘에는 올리브영이나 왓슨스와 같은 곳에서 향수를 많이 팔고 시향용 종이를 두고 있어서 우리는 많은 향수를 쉽게 접하고 시향을 할 수 있습니다.

향수의 향을 판단하기 위해서 시향용 종이에 향수를 뿌려 그 향을 맡곤 하는데, 정확하게 향수의 향을 분간하고 구매하는데 문제가 없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시향용 종이에 향수를 약 30cm정도 거리를 두고 분사해주세요.

   (가까이서 뿌리게 되면 향이 너무 강하게 나서 정확한 향을 맡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시향용 종이를 약 3-5회 공기 중에 흔들어 주고 그 향을 스치듯 맡아주세요.

   (이렇게 처음 종이에 뿌려 맡은 향은 '톱 노트'라고 하여 향수의 처음 향을 일컫습니다.)

 

3. 종이를 버리지 마시고 안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맡아주세요.

 

위와 같은 방법은 향수를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향수 병 또는 브랜드에 호감이 가서 맡아볼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보다 더욱 정확한 방법으로는, 손목과 같이 맥박이 뛰는 부위에 향수를 뿌리고 향이 다할 때까지 돌아다니면서 천천히 그 향을 맡아주시면 됩니다. 특히 오 드 트왈렛은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미들 노트'(처음의 무거운 향이 날아가고 남아있는 중간 향)가 지난 후에 남는 '베이스 노트'(잔향)가 진짜 향이라고 생각하시고 천천히 그리고 신중히 향수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4 향수 용어 파악

향수를 파는 광고나 인터넷 등에서 머스크향, 우디향, 시트러스향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뭔 소린지 알아야 구매를 하지 않을까요?

저 역시 처음 향수에 대해 관심이 없을 때는 무슨 소린가 했었는데 알고보니 더 나에게 맞는 향수를 찾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프레(chypre) - 시원한 식물 향이 나는 지중해 느낌의 향

                       (조르지오 아르마니, 랄프 로렌 폴로, 아쿠아 디 지오 뿌르 옴므)

 

*시트러스(citrus) - 감귤류의 톡 쏘는 상쾌한 향. 주로 스포티한 향수에 쓰입니다.

                        (존 바바토스 아티산,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뿌르 옴므, 파코라반 오 드 스포츠)

 

*스파이시(spicy) - 계피나 후추처럼 향신료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정열적인 느낌을 줍니다.

                        (폴로 스포츠 익스트림, 불가리 뿌르 옴므 익스트림, 페라리 블랙)

 

*토바코(tobacco) - 담배 향이 나는 것입니다. 섹시한 남자의 느낌이 납니다.

                         (돌체 앤 가바나 더 원, 불가리 블루 옴므, 톰포드 토바코 오우드)

 

*우디(woody) - 나무 향이 나는 것입니다. 깊이있고 답답하지 않은 신비로운 느낌이 납니다.

                    (불가리 뿌르 옴므 스와, 록시땅 오 드 퍼퓸 시더, 보테가 베네타 뿌르 옴므 익스트림)

 

*오리엔탈(oriental) - 동양에서 가져온 향이란 뜻으로 대게 무겁고 달콤하며 섹시한 느낌이 납니다. 베이스 노트로 약간

                           들어갈 경우 밤에 사용할 향수로 적합합니다.

                           (부쉐론 자이 뿌르 옴므, 조르지오 아르마니 애티튜드, 롤리타 렘피카 오 마스꿀랑)

 

*푸제르(fougere) - 이끼 향을 바탕으로 허브 향이 잔잔하게 나는 것입니다. 평화로우면서 우아한 느낌이 납니다.

                         (아디다스 무브, 파코라반 뿌르 옴므, 구찌 길티 뿌르 옴므)

 

*스위트(sweet) - 바닐라처럼 달콤한 향입니다. 로맨틱하고 다정한 느낌이 납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이기도 합니다.

                      (캘빈 클라인 이스케이프 포 맨,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니아)

 

*플로랄(floral) - 꽃 향이 납니다. 남자 향수에서 플로랄 계열을 쓴 것은 많지 않습니다.

                     (조말론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 지방시 앙상세, 크리스찬 디올 옴므)

 

*머스크(musk) - 사향노루의 페로몬이고 달콤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납니다. 이성을 유혹하는 효과가 있어

                     거의 모든 남성 향수에 베이스 노트로 들어갑니다.

                     

이미 향수를 쓰고 계신 분들은 같은 라인의 계열에 있는 다른 향수를 써보시면 어떨까 싶고, 처음 향수를 접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평소에 좋아하는 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본인은 어떤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지를 참고하여 시향을 해 보신 후 구매를 하시면 될 것입니다^^

 

#4 향수 그리고 매너

 

간혹 향수를 뿌릴 때 상당히 많은 양을 옷 속에 또는 손목에 뿌리고 비벼서 펴 바르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이는 아주 잘못된 향수 사용방법입니다.

향수는 자신이 거의 맡지 못할 만큼의 양을 뿌려야 합니다. 사람의 코는 향수에 의해 몇 초만에 마비가 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녁식사자리에는 극히 최소량의 향수를 뿌려주셔야합니다. 향수를 너무 많이 뿌렸을 때는 매너가 없는 사람이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향수를 공중에 뿌려서 떨어지는 향수를 그 아래에 서서 맞는 것입니다. 머리카락과 어깨부분을 통하여 몸 전체에 은은하게 떨어져서 기분 좋은 향을 뿜뿜하실 수 있습니다.

농도가 아주 약한 향수일 때는 손목이나 귀 뒤 쪽의 맥박이 뛰는 위치에 사뿐히 뿌린 후 비비지 말고 톡톡 가볍게 3-5회 두드려 주면 되겠습니다^^ (향수를 뿌리고 비비게 되면, 우리가 손 등을 마찰시켜 냄새가 나는 것 처럼, 그 향이 변질되어 다른 향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패션의류코디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난 옷을 뭘 입어야 간지가 나?'

한 마디로 설명이 불가능하여 이야기를 하다보면 늘 말이 길어지곤 하죠.

 

옷을 어떻게 입어야, 그리고 뭘 입어야 나에게 잘 어울릴지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과 방법들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체형'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체형을 간단하게 3가지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 체형에 대해서 이해가 쉽도록 유명셀럽을 모셔놓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체형으로는 1) 상체가 발달한(더 큰) 체입니다.

 

강호동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체가 아주 큰 몸을 갖고 계십니다.

초반 포싕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상체가 클 수록 상체의 옷을 세분화하고 레이어드하여 입으시길 추천드린다구요.

상의는 어둡고 잘 맞아들어가도록 입고, 하의는 밝고 헐렁하게 입어줍니다. 그리고 조끼나 V존이 깊은 셔츠, 타이 등으로 상체를 분할해서 입어줍니다. 하의와 신발은 비슷한 색으로 맞춰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면 더욱 비율이 좋게 보일 수 있습니다.

체크무늬 바지와 같은 스퀘어 패턴 등의 바지는 다리가 짧고 뚱뚱해보일 수 있으니 피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적당히 여유있는 조끼도 좋지만 서스펜더를 착용하여 조금은 센스있는 코디를 해봄은 어떨까요.

 

 

 

두번째 체형으로는상체보다는 2) 하체가 더 큰 체입니다.

위의 체형으로는 상체가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힙에는 살짝 살이 있거나 근육이 붙어있는 체형이 많은데요.

에릭남님을 모시고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체형을 갖고 계신 분들은 어깨 각을 분명하게 강조하고 허리가 가늘어보이는 자켓이나 셔츠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런 체형을 갖고계신 분들이 상체도 하체도 딱 맞게 입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는 하체가 툭 튀어나온 듯 조화롭지 못한 모습으로 불편한 시선을 받게되니 염두해주세요.)

상의는 밝고 여유 있게 입고, 하의는 어둡고 일자로 떨어지면서도 살짝 좁아지는 것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랭글런 소매와 같이 어깨가 더 쳐져보이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 에릭남님과 같이 배가 나오지 않은 몸을 갖고계신 분들은 바지를 구매해서 입으시면 바지가 허벅지나 골반은 끼고 허리는 헐렁하게 남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바지를 골반과 허벅지에 맞춘 뒤 허리를 줄여서 입으심을 추천드립니다.

 

세번째 체형으로는 3) 일자 체형입니다.

신동엽님을 모셔놓고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체도 하체도 일자로 뻗은 체형입니다.

옷의 색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에 있어서 조금은 밋밋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켓이나 셔츠를 구매할 때 허리가 들어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의는 스키니, 배기팬츠처럼 폭의 변화가 큰 바지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세로 스트라이프 무늬나 폭이 좁은 조끼와 같이 몸을 세로로 길게 분할하는 옷은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토니에, 모자, 색이 화려한 신발 등으로 눈에 띄는 소품을 활용하여 시선을 한 쪽으로 모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세요.

 

이제 거울 앞으로 가서 자신의 몸을 한번 볼까요? 그리고 위에 있는 체형별 스타일링을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패션의류코디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포스팅을 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옷을 디자인하여 누군가에게 그 다음 해에도 기억될 옷을 만들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쁜 디자인과 원단으로 만들어진 옷을 우리는 인터넷에서 보고 구매를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옷을 주문해서 입었을 때 내 몸에 잘 맞아들어가서 나를 위해 지어진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네. 저는 꽤나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기성복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경험을 자주 했다는 것은 행운일 수도 있고 제가 제 몸을 잘 가꾼 덕일 수도 있으며 때로는 소위 명품이라 불리우는 옷을 구매해서 입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이야기합니다 '명품이라고 옷이 무조건 편해?' '괜히 명품이라고 그렇게 느끼는거 아니야?' .

무조건 틀린 말은 아니죠.

하지만 이러한 명품이라 불리우는 브랜드의 옷들은 하나의 디자인을 뽑을 때마다 수십번의 패턴수정과 수십번의 샘플링을 거쳐서 완성되기 때문에 그 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배엽, 외배엽, 마르고 뚱뚱한 체형의 모델들을 모두 입혀보고 수정을 마무리하여 옷이 매장에 걸리게 되는 것이죠.

그저 브랜드 네임만으로 가격을 올린다고 볼 수는 없는 부분도 있지요.

저는 옷 한벌에 들어있는 그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저는 입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생각하는 '브랜드' 의류가 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기에 저 역시 이러한 노력으로 옷을 만들어 제 옷을 입는 사람이 그 '브랜드가치'를 느끼고 또 다음 누군가에게 전달하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우리는 회사에 갈 때, 미팅을 할 때, 데이트를 할 때, 친구를 만날 때 등등 '셔츠'를 입습니다.

많은 셔츠가 있죠. 그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셔츠 중 하나는 '클레릭셔츠'입니다.

셔츠 하나로 나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주고 더해서 깔끔한 이미지와 센스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클레릭셔츠란 ? 색깔이나 줄무늬가 있는 셔츠에 칼라와 소매 커프스를 산뜻하게 흰색으로 한 셔츠.

                       클레릭은 「승려・성직자・목사」의 뜻으로, 흰색의 밴드형 칼라를 단 것이 특징이다.

 

클레릭셔츠가 때로는 너무 과해 보일 수도 있지만 보다 편안하게 한번 입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렇게 편하지는 않네요. (저는 평소에도 이런 옷을 많이 입어서 편하긴 합니다..^^)

그래도 '고급스러움' 하나는 갖춘 듯 하네요.

타이와 함께해도 타이와 함께하지 않아도 고급스러운 느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결혼식이나, 선보러 갈 때 입을 옷으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셔츠는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성분들도 입으면 정말 정말.. 제가 좋아합니다. ^^^^

여자분이 클레릭셔츠입고 그 위에 니트하나 얹어주면 그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에 반해버릴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우선 저희 클레릭셔츠를 여성분이 입은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정말 깔끔하죠? 카라 부분도 와이드하게 각도를 벌려서 만들어서 조금 더 고급스러움이 가미되었죠^^

 

이렇게 '클레릭셔츠'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평소에는 잘 못 입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하나 갖고있으면 처음보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가거나 조금 고급스럽게 보이고 싶을 때는 최고로 애정될 옷임을 확신합니다.

 

오늘도 내일 뭐 입을지 고민하고, 내일은 또 내일 모래 뭐 입을지 고민하겠지만 언젠가는 뭐 입을지 확신되는 날이 올거라 확신하며 포스팅을 마무리 도록 하겠습니다.

 

 

 

패션의류코디

 

 

 

맨투맨 센스있게 입기#1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옷을 만들면 매번 옷을 잘~ 만들어서 입을 것 같죠?

아니에요.

여러분...! 옷은 사 입는 겁니다.. ㅋㅋㅋ

옷을 하시는 많은 분들의 공통적인 이야기 중 하나는 옷은 만들어 입는게 아니라 사 입는 거라는 거에요 ㅎㅎ

옷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 참 ~ 많은 시간이 들어가고 또 정성도 들어가죠.

그렇게 오랜시간 연구하고 수정하고, 이 옷을 입을 사람들을 상상하며 즐거워하고, 스트레스도 받아가며 만들다보면 이미 이 옷을 수없이 입어보게되고 이미 한시즌은 입은 기분이 들어서 사입는게 참 기분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 아이러니하죠.

 

 

누구나 입는 누구나 하나정돈 가지고 있는 맨투맨은 봄, 가을에 남여노소 불문하고 사랑받는 아이템이죠!

이런 맨투맨을 특별하게 잘~! 입고 싶은 마음은 늘 굴뚝같으실텐데요. 오늘은 맨투맨을 깔끔하게 입는 팁을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 !

비싼거 사 입으세요.

겐조, 지방시, 루이비통 등등...

30-80만원을 호가하는 좋은 아이템들입니다.

 

농담이구요.

 

약 5-6만원.          그 이상 넘어가지 않는 가격으로 스타일링을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일본 명품브랜드인 '유니클로' 에서 옷을 구매해서 입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의 브랜드죠. 

 

최고라고 칭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멋지게 스스로를 관리하고 몸을 멋지게 만든다면 유니클로를 입었는지 명품을 입었는지 구분이 가지 않게 코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켓이나 코트는 티가 팍팍 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참 많지요.

 

우선 저는 유니클로에 가서 한국인이 사랑하는 색 중 하나인 회색 맨투맨과, 남색 바지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포인트를 하나 구매해야겠지요?

바로바로, 면 스카프.

 

그런데 저는 평범할 수록 깔맞춤은 중요하다 생각했기에 바지와 색을 맞췄습니다. 남색 스카프..!

 

신발은 화이트 스니커즈 하나면 간단합니다.

 

자 그런데 그냥 남색 스카프면 조금은 재미가 없겠죠??

 

땡땡이 스카프로 갈게요.! (도트 스카프 구매는 N포털에 검색을 하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으니 1-2만원 이내의 아이템으로 구매하시면 된답니다^^) 물~론 저도 판매를 할거니까.. 부끄럽지만 구매를 원하시면 살.짝 언급해주세요 ㅎ

 

그럼 이렇게 구매하면서 배송비 포함해서 6만원이 넘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신발은 150 )

 

 

*참고로 우리가 소위 말하는 깔맞춤이라는 것에는 톤온톤, 원포인트(신발 또는 타이와 같이 한 가지 아이템의 색을 달리하는 것), 소재와 질감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이 외에도 아주 다양합니다. 그러니 오늘은 아주 베이직한 악세서리로 분위기 내는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파주감악산 출렁다리'

 

이렇게 코디가 됩니다^^ 그냥 무난~하게 깔끔하죠?

이렇게 입는 것은 연령에 상관없이 성별에 상관없이 입으셔도 좋습니다!

 

참, 속에 조금 큰 흰 티를 이너로 입어서 밖으로 살짝 빼주면 덜 심심한 느낌을 줄테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그리고 저는 가을에 이 사진을 찍어서 저녁이 되면 쌀쌀해졌기에 위에 청자켓을 함께 코디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청자켓의 다양한 활용도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청자켓은 정말 최고의 아이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쁜 청자켓 하나 애매한 5개의 자켓보다 낫습니다..!

 

 

제가 참으로 사랑하는 청자켓이지요.

자주입어도 입어도 점점 정이가는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여행을 가면 가끔씩 포즈도 취해주고 뭐 그런 ..

제가 용띠여서 용형앞에서 좀 따라해봤는데 비슷한가요^^;; ㅎ

 

 

이렇게 과하지 않게 편안하게 데이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자친구에게도 이런 스카프를 하나 선물해주면서 커플로 하면 더할나위 없이 쎈스가 넘치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완전히 똑같이 입는 것 보다는 맨투맨만 똑같이 입어주시고, 남성분은 저와 같이 입고 여자친구 분에게는 다른 바지 색과 스카프를 함께 깔맞춰 코디를 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도트 패턴의 면스카프는 활용도가 높으니 여러분 하나씩 구매하시어 센스있는 코디로 사랑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든 아이템과 패션에 관련된 모든 정보는 편하게 댓글주시면 초스피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패션의류코디

이 자켓에, 코트에 어울리는 바지를 못 고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옷을 디자인해서 만들어 입으면서도 매일같이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되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저는 조금 예민한 편인가봅니다.

하루 전에 입을 옷을 2-3가지 스타일로 정해놓고도(이 것 부터가 문제있는 듯...) 그 다음 날이 되면 그 날 빛의 색, 체감습도, 기분에 따라서 전혀 다른 옷을 꺼내입곤 하죠^^ (저희 어머님은 늘 이렇게 고민하는 절 보시며 말씀하셨어요. "아무도 너 안봐")

전 이 말씀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정말 아무도 날 안 보는걸까? 아니면 내가 남들의 시선을 너무 신경을 쓰는 걸까??'

지금 30대에 접어든 저의 결론으로 그 답은 No 입니다.

 

내가 남들을 신경쓰지 않고 옷을 주어 입고 밖을 나간다면 그 것은 다른 사람들이 나의 외면을 어떻게 보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내가 타인을 신경 쓰고, 옷을 정성스레 다려서 입고 나간다면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며 당당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생각만큼 나를 의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입은 옷은 나를 바라보는 타인에 대한 배려다' 라고 생각합니다.

 

뭐 .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이니 공감하신다면 넘어가 주시고 공감이 되지 않는다면.. 역시나 너그러이 넘어가주세요^^^

 

 

자 오늘은 저의 지인들이 질문을 하시는 것 중 최근들어 상당수를 차지한 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자켓에, 이 셔츠에, 이 티에, 이 코트에, .......................................무슨 바지가 어울려?

 

저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마다 늘 한결같이 말해주죠.

 

'처음 생각했던 거 입어.'

 

그런데 처음 생각한게 정말 무지막지한 바지 또는 레깅스, 스타킹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꽉 물라고 조심스레 물어보고 싶지만.. '아니 다른거 없어?' 물어보곤 하죠.)

 

바지는 상당히 과학적인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사람의 허리, 힙, 허벅지를 타고 내려와 종아리를 흘러 발목의 어느정도 길이까지 오는지. 또 그 통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바지가 바지 아닌가..?'

 

네 아니에요.

오늘은 바지의 패턴(옷의 설계도 또는 구조도)을 분석해 보면서 간단하게 바지를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바지를 '턱' 으로 총 4가지로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턱???? 

 

아래 사진을 보면서 이해를 해 볼까요?

 

 

 

 

 

무턱(주름없는 바지)

 

위에 바지는 제가 디자인한 바지인데, 앞에 단추 잠그는 부분이 옆으로 옮겨져 있고 마치 벨트 줄처럼 길게 잠그는 부분이 나가있어서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멋을 표현하지요.

 

이렇게 주름(턱)이 없는 바지는 여자바지에 더 많은 편 입니다.

남자들은 가운데가 살짝 (누군가는 많~이) 튀어나와 있잖아요. 그래서 딱 달라붙고 슬림한 라인을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의 바지에 더 많이 있는 디자인 중 하나입니다.

 

몸에 달라붙는 슬림한 셔츠 또는 기본 티, 슬림자켓(one or two 버튼 자켓) 등과 잘 어울리는 바지입니다.

 

 

 

원 턱(one tuck) 팬츠

 

최근에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는 바지의 형태입니다.

위 사진에 표시한 것 처럼 주름이 하나가 잡혀있는 바지입니다.

허리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잡혀있고, 엉덩이로 내려오면서 무턱 팬츠에 비해 조금 넓직한 편입니다.

고로, 살짝 살이 찌거나 답답한 바지가 싫다 하시는 분들이 즐겨입으실 수 있는 바지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편한 바지만 찾지는 않을 우리이기에 이 바지를 디자인으로 생각해서 입어주셔야 합니다~ ㅎㅎ

 

위에 무턱팬츠는 몸에 달라붙는 슬림한 셔츠 또는 기본 티, 슬림자켓(one or two 버튼 자켓) 등과 잘 어울릴 수 있다고 했는데요.

 

원턱팬츠는 무턱팬츠에 코디했던 몸에 달라붙는 슬림한 셔츠 또는 기본 티, 슬림자켓(one or two 버튼 자켓) 보다 살짝 큰 옷(오버핏 포함)에 잘 어울립니다. 자켓도 슬림핏이 아닌 레귤러 핏 자켓이 더 잘 어울리고 셔츠를 입어도 달라붙는 셔츠보다는 살짝 여유있는 셔츠가 더 잘 어울리는 것이지요^^

 

 

옷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다트(dart)와 '턱(tuck)'은 다른건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트(dart)는 패션 용어에서 의복조형상 평면적인 천을 입체적인 인체에 맞추기 위해 의복의 일정한 부분을 걷어잡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몸은 곡선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평평한 부분에서 힙이나 가슴과 같이 튀어나온 부분으로 원단이 지나갈 때 원단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주기 위함이지요.

 

턱(tuck)은 '다트(dart)' 와 비슷하게 쓰일 수도 있지만, 겉으로 튀어나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보다 디자인 부분에 많이 쓰이곤 합니다.

 

턱(tuck)과 다트(dart)를 패턴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원턱(one tuck) 바지 패턴

 

 

바지 앞 부분 패턴입니다.

위에 동그라미로 체크한 부분이 턱 부분이고 사선으로 두 줄이 가 있는 것은 접힌다 라는 뜻입니다.

 

 

 

 

 

 

바지 뒷 부분(엉덩이 쪽) 패턴

 

바지 뒷 부분 패턴인데요 주머니 모양이 보이시나요? 뒷주머니 와 허리 선 사이에 V자 모양이 바로 다트(dart)입니다.

다트(dart)는 전체적으로 접혀서 봉제를 하여 접히는 단 부분을 바지 안쪽으로 들어가게 하여 겉으로는 주름이 보이지 않게 하지요.

참고로 왼쪽에 있는 긴 줄은 바지 허리밴드 부분의 패턴입니다^^

 

 

 

투턱(two tuck)팬츠

투 턱팬츠는 위 패턴에서 보신 턱을 하나 더 잡아주면 끝이랍니다^^ 간단하죠.

이 바지는 보다 여유롭고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양복, 코트 등 하나 가지고 있으면 꽤 활용도가 높고 간지를 책임질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저 역시 즐겨 입을 때가 많은데요, 턱이 2개인 만큼 상의도 레이어드를 해서 입으려고 합니다^^

 

 핀턱(pintuck)팬츠

 

마지막으로 소개할 바지는 핀턱팬츠인데요.

위 사진에서 제가 입고 있는 바지는 핀턱 와이드 팬츠입니다.

통이 꽤 넓은 편이죠.

핀턱(pintuck)팬츠는  핀처럼 좁게 걸어 잡아 박는 것을 말합니다. 블라우스나 드레스의 장식 기법으로 많이 쓰이고, 접은 산으로부터 1~2㎜ 되는 곳에 표시를 하고 풀리지 않도록 재봉틀로 박는다. 또한 조금 심심할 수 있는 바지에 다리미로 꾹 눌러 선을 잡은 것 처럼 라인을 잡아줌으로써 그 디자인과 입체감을 더해줍니다.

 

위의 사진에서 제 상의를 보시면 이너는 U넥 티셔츠를 입고 있고, 겉에 자켓은 오버핏의 랭글런(나그랑)소매자켓을 입고 있습니다.

전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실루엣을 고려해서 입고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몇 개의 사진 더 올려서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옷을 입을 때는 내가 그 날 가장 입고싶은 옷을 먼저 고르고 그 옷에 맞게 실루엣을 생각하여 다른 옷을 함께 조합하여 입으면 됩니다.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거나 옷에대해서 문의하실 것이 있으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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