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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여러분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는 목적이 어떻게 되시나요?

돈벌이? 재능공유? 장사?

개개인별로 이유가 다양하겠지요?

 

저는 패션업계에 입문하기까지 약 10년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엇으며 어린 나이에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았고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았기에 정보력 역시 많이 부족했습니다.

어설프게나마 공부하고 운동하고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는 것이 옳은줄 알았죠.

그래서그런지 지금은 패션쪽으로 꿈을 꾸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것이 블로그이고, 이제는 초대장을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전에 초대장 나눔을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그래서 보내드린 분도 있지만 전부 나눔을 하지 못한 부분도 있죠.

 

저 역시 처음 티스토리에 입문할 때 초대장부터가 문제였는데 제가 블로그를 하고싶은 마음을 담았더니 어떤 분께서 많은 경쟁자 분들을 뒤로하고 저에게 초대장을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글을 적어 놓으면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들이 댓글을 다실 때 다른 곳에 적었던 글을 'ctrl+c, ctrl+v '해서 적어주시는데요,

괜찮아요 좋습니다 !

 

하지만 이번 나눔에서는 조금 다른 미션을 적어볼까해요.

 

글 3개 읽고 각각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후에 여기에 메일주소를 달아주시면 바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착순으로 드리는 것은 아니며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꿈을 꾸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패션의류제작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옷을 입을 때 원단에 대해서 얼마나 신경을 쓰시는 편인가요?
마음에 드는 옷을 보았을 때 옷 속에 있는 케어라벨을 보시나요?


옷을 살 때 저는 꼭 케어라벨을 보는 편입니다. 원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때는 이 옷의 계절 등을 정확히 알 수 있죠 보온성을 위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옷을 제작할 때는 디자인과 동시에 원단을 생각하고 상상력을 동원하여 일러스트 및 작업지시서를 작성해야 하므로 원단의 중요성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단의 종류는 정말 많기에 두개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류에 사용되는 원단은 천연섬유화학섬유로 구분합니다.
천연섬유는 면이나 마 등으로 만든 원단으로써 물에 세척하면 수축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고로 면이나 마의 혼용률이 높을 수록 우리가 물빨래를 할 때 수축이 클 수 있겠지요?
화학섬유는 열에 의하여 수축됩니다. 천연섬유는 동물성과 식물성 섬유로 나누어지고 '양털'과 누에에서 만드는 '견' 등이 동물성 섬유에 속합니다.
화학섬유는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폴리우레탄, 폴리에틸렌, 폴리염화비닐 등이 있고, 재생해서 만드는 레이온, 큐프라, 폴리노직 등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름도 너무 많고 정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죠?

 

지금부터는 원단에 대해서 하나 하나 천천히 이해를 하면서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큐프라

 

 

 

목화에서 면화를 채취하고 남은 '린터' 라고 부르는 짧은 섬유 소재를 말하는데 이것을 녹여서 만든 실입니다. 원단 특성이 강한 반면에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습니다.
우리가 가을 또는 겨울에 입는 겉 옷에 안감이 들어가는데, 고급 옷에서는 '큐프라 안감'을 사용하여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몸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편안하여 비싼 옷에 사용되는 반면에 쉽게 긁히고 찢겨지는 편입니다.

 


레이온

 

 

 

인공으로 만들어낸 비단을 말합니다.금속 느낌의 광택감이 흐르고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운 반면에 다소 차가운 편입니다. 정장의류에 많이 사용되는 레이온은 목재를 화학가공 처리해서 만드는데 과정을 거치면서 비스코스 레이온, 아세테이트 레이온으로 분류되고 이는 물에 약하고 구김이 많은 편입니다.

 


폴리노직

 

 

순도가 좋은 목재 펄프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면섬유에 가까운 기능을 갖습니다. 만드는 방법이 레이온과 비슷하고 비스코스법으로 만드 화학섬유입니다. 섬유의 특징은 표면에 주름이 거의 안 보이고 탄력이 좋다는 점입니다. 오래 입어도 보푸라기가 나지 않으며 옷의 변형이 거의 없어서 니트와 같은 의류에 사용되는 편입니다. 염색 또한 잘 되고 기름때가 묻어도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내의류나 속옷용으로 자주 사용되며 보온성과 공기 중에 습기를 흡수하는 기능이 좋은 편입니다.
다른 섬유와 혼용하여 겉옷용으로 자주 사용되며, 광목이나 융, 코듀로이, 데님 등에 쓰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수건이 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을 흡수하면 질겨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열을 밖으로 빼는 기능이 좋아서 시원하며, 열에도 강한 반면에 천연섬유인 점에서 곰팡이 걱정을 해야 할 경우가 생기며, 구김이 매우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다림질을 할 때는 온도를 상당히 높여서 하고, 린넨 구김 특성상 그 매력에 입기도 하지요.

 

 

 

 

보온성이 뛰어난 반면에 탄성이 별로 없어서 구김이 적습니다. 가벼운 반면에 사이즈 변형 우려가 큽니다. 그래서 겨울 옷을 제작할 때는 원단 테스트를 거친 뒤에 메인 생산을 들어가야만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열에 약하고 동물성 섬유인 이유로 해충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모원단의 종류로는 플란넬, 모슬린, 멜턴, 개버딘 등이 있으며 스웨터를 주로 만드는데,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주로 하고 중성세제를 사용해서 물세탁 역시 가능합니다.

 

 

 

 

실크, 비단을 말합니다. 원단을 만지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햇빛에 약하고 양단, 공단, 쉬폰, 실크 등이 있으며, 넥타이와 스카프, 블라우스, 한복 등에 쓰입니다. 중성 세제를 사용해서 물세탁도 가능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오래 보관할 경우에는 방충제를 사용해서 미리 해충에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일론

 

 

미귝 듀통사에서 개발한 원단입니다. 탄성이 좋고 잡아당길 때 끊기기 전까지 버티는 힘이 좋습니다. 염색은 쉽지만 햇빛이 노출되면 황변 현상(색이 햇빛에 의해 변하는 현상)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주로 여성용 스타킹 재료로 많이 쓰이며 란제리 같은 이너웨어와 양말, 커튼 등에 쓰이는데 표백제 사용은 금지되고, 삶아서 세탁하는 것 역시 금물입니다.

 

 

폴리에스테르

 

 

구김이 별로 없으며 형태 변형 역시 거의 없습니다. 천연섬유와 섞어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정전기 방지를 위함이며, 스포츠위어로 많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공단

 

 

실크(견)을 직조한 것으로서 드레스는 블라우스를 주로 만듭니다.

 

 

T/C

 

 

 

 

플리에스테르와 면을 섞으서 짠 원단으로서 이불, 쿠션과 같은 홈패션이나 옷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편입니다.

 

 

옥스퍼드

 

 

일반 면이 20수, 30수 되는데 옥스퍼드는 16~20수 정도로 두꺼운 편입니다. 질긴 성질이 있어서 세탁이 자유로우며 홈패션 용도 및 가방 등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자가드

 

 

무늬가 들어간 원단을 말하며, 올록볼록한 표면이 특징입니다. 소파 등을 만드는데 옷을 만들 때도 자가드 원단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원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른 원단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션의류제작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요즘은 패션 쪽에서 일을 하시길 희망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떻게, 그리고 어디서부터 공부하고 배워서 시작을 해야할지 그 시작점을 모르는 분들이 많죠.

저 역시 10대 후반, 고등학생 시절에 옷, 신발 등에 관심이 참 많았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인터넷쇼핑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싸이월드 시절) 하여 정보도 많이 부족하고, 제가 원하는 것을 알아보기위하여 멀리까지 가기 두려운 부분도 참으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지 찾을 수 있고, 또 직접 찾아가서 알아볼 수 있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다 생각이 됩니다.

또한, 패션업 종사하시는 분이 아닌 경우에도 본인이 디자인한 옷을 만들어 입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 분들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많은 조언을 드리고 또 그 답답한 부분을 풀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그 '시작점'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옷을 디자인한다라는 것은 생각보다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옷을 만들 때 원단의 색, 소재, 패턴, 안감, 그리고 사이즈(총장, 다트량 등) 등을 고려하면서 만들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방법은 참 다양하지만 오늘은 가장 쉬운 부분 중 하나인 잡지, 또는 인터넷에서 본 사진을 보고 옷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위 밑줄 그어진 문장을 보시면서 '저건 카피 아니야?'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카피에요.

그런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패션학교와 학원들에서는 이렇게 말하죠.

 

 '디자인은 카피에서 비롯된다'

 

저는 늘 말했습니다. 엿이나 까 잡수라고.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부분적으로 동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한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조금은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md의 성향에서 필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요,

지금 이 시기에 또는 내년에 어떤 아이템이 유행을 할지 느낌이 온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저에게는 감사한 능력이고 이 능력을 잘 갖춰서 디자인하여 판매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 때 명성황후 라는 뮤지컬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과 학과장교수님과 함께 갔었죠.

그 때 그 뮤지컬을 보면서 생각했었습니다.

'실크 그리고 자수가 너무 아름답다' '내가 지금 옷을 판매하고 있다면 디자인하여 팔텐데'

 

그리고는 다음 해에 루이비통 등 여러 브랜드에서 스카잔, 자수가 박혀있는 수많은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예전 우리나라 왕의 옷에서 그 아름다움을 느꼈고 동물 자수와 실크, 그리고 자색, 붉은색, 감색의 염색법 등 다양한 자료를 찾아본 기억이 납니다.

제가 그 당시에 옷을 디자인해서 팔았다면,  조선 말기의 고종의 옷을 보고 카피를 한 것일까요..?

 

선을 넘지 않는다면 '어느정도'(애매합니다)의 느낌(감)은 가져다 써야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그래서 본론으로 돌아와 오늘은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기 위한 그 시작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옷을 만들고 싶을 때 골라야 할 옷으론 내가 가장 입고 싶은 옷이 되겠습니다.

 

1. 잡지 또는 인터넷에서 입고싶은 옷을 찾는다.

   (이 때의 포인트는 옷의 앞면, 뒷면, 그리고 자세한 포인트 등을 함께 찾는 것)

 

2. 사진을 자르거나 인화하여 손그림 또는 컴퓨터 일러스트로 그린다.

   (물론 그리지 않아도 사진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3. 옷에대한 자세한 설명, 사이즈, 원단 등을 선택하여 작업지시서에 붙인다.

 

4. 패턴,샘플실을 검색하여 찾아가 자세한 설명을 한다.

   (원단, 부자재 등을 함께 구매하여 줘야 합니다.)

 

5. 수정할 부분을 수정하여 옷을 봉제할 때 옆에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옷의 완성단계를 지켜본다.

   (패턴사, 샘플사와 많은 이야기를 할 수록 본인이 디자인한 옷이 더 정확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6. 입는다.

 

옷을 카피(?)하여 입을 때는 100% 똑같이 한다기 보단 본인의 입맛(취향)에 맞게 조금 수정을 하여 디자인 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드니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옷을 디자인 할 때 어떤 모델이 입으면 가장 잘 어울릴지에 대한 상상력도 조금 동원하여 입으면 어떨까 싶네요.

 

 

 

 

저는 프라다에서 판매하였던 고어드코트를 가져왔습니다.

옆구리 부분에 고어드(무)를 대서 허리 부분을 더욱 잘록하고 이쁜 라인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코트입니다.

그리고 소매 부분이 너무 아름답지만 평소에 입고 다니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소매 부분의 디자인은 없애면서 어깨 선이 오버핏으로 내려온만큼 팔 통을 살짝 넓게 하여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려합니다.

 

급하게 그리느라 그림이 조금 허접할 수 있는 점 이해하시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헤어스타일을 가진 여인이 어떤 구두와 함께 입었을 때 잘 어울릴지는 상상에 맡기며 위와같이 사진을 첨부하여 스타일화를 그리면 됩니다.

이렇게 그림을 완성하여 팔 길이와 기장을 선택하며 원단과 부자재를 선택하시고, 패턴사 샘플사분들과 잘 상의하여 제작을 하시면 됩니다.

 

옷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또 어떤 루트와 방향으로 옷을 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질문 주세요^^

 

 

패션의류분석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아크네(ACNE) 라는 브랜드는 이제 참으로 유명하지요?

아크네는 네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1996년 미니멀리즘의 트렌드 프로젝트 브랜드로 시작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세계그룹에서 2013년 첫 수입을 시작으로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수 많은 셀럽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아크네는 직접 디자인한 청바지를 해외 유명 패피(스톡홀롬)들에게 협찬과 선물을 하며 제품이 빠르게 확산되며 2000년대에 스키니진의 열풍과 함께 크게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바지보다는 무스탕으로 유명한데요, 아크네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Acne paper로 본인들의 스타일을 설명하고 상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무스탕이자 가격도 500만원이라는 두려운 가격으로 나타난 아름다운 아크네만의 무스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아크네 란드라 시어링 자켓인데요.

사진을 보고 이 무스탕에 대해서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운과 블랙 두 가지 색으로 나왔고 단추는 겉에서 보이지 않도록 스냅단추를 달아놨죠.

 

가격이 왜 500만우너씩 하는지 그 이유는 원단과 패턴의 많은 연구가 있어서 아닐까 싶습니다.

 

 

 

속의 안감이 색이 정말 이쁜데 색감을 제대로 찍지 못한 점이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그 안감과 겉의 본 원단은 실루프를 세워 고정을 해 뒀지요.

그리고 단추는 위에 말씀드렸 듯 스냅 단추를 이용했으며, 스냅단추 역시 품질이 최고입니다.

옷을 입어봤을 때는 몸에 감기는 느낌이 상당히 편안합니다. 옷이 몸에서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몸을 감싸고 도는 느낌이 강하죠.

제 신체 사이즈 스펙을 기준으로 옷을 만든 듯 하다는 느낌까지 드는군요.

물론 이 느낌은 저만 받은 거이 아닙니다. 함께 옷을 연구하는 다 다른 신체스펙을 갖고있는 남녀가 이 옷을 입었으며 그 느낌을 동시에 받았다는 것에서 훌륭하다는 말을 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그 궁금증에서 옷을 패턴화하여 분석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역시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대체적으로 여러 브랜드의 무스탕을 분석해보면 패턴에서는 자주 놀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그 패턴으로 옷을 제작했을 때는, 물론 봉제에서도 차이가 나겠지만, 옷의 그 편안함과 감기는 느낌이 그대로 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물론 이 점은 안감이 포함된 무스탕에 한합니다.

겐조, ,로로피아나, 아크네, 이지부스트 등 여러 무스탕을 입어보고 패턴을 분석해보면 분명 똑같은 옷인데도 불구하고 그 패턴에 있어서 옷의 편안함이 똑같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는 안감 분석을 추가적으로 했었고, 그 '안감'의 패턴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했던 것과 같이 결과는 따라왔습니다.

겉감과 함께 안감은 같은 사이즈 스펙으로 제작되는 것이 아니라 안감이 중력에 의해 몸의 아래쪽과 등 뒤쪽으로 맞아들어가는 부분이 사이즈 스펙(패턴)이 조금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옷을 좋아하셔서 패턴 분석까지 함께 하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검증을 해 볼만한 자료가 아닐까 생각이 되기에 이렇게 포스팅에 적어봅니다^^


패션의류코디

이 자켓에, 코트에 어울리는 바지를 못 고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옷을 디자인해서 만들어 입으면서도 매일같이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되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저는 조금 예민한 편인가봅니다.

하루 전에 입을 옷을 2-3가지 스타일로 정해놓고도(이 것 부터가 문제있는 듯...) 그 다음 날이 되면 그 날 빛의 색, 체감습도, 기분에 따라서 전혀 다른 옷을 꺼내입곤 하죠^^ (저희 어머님은 늘 이렇게 고민하는 절 보시며 말씀하셨어요. "아무도 너 안봐")

전 이 말씀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정말 아무도 날 안 보는걸까? 아니면 내가 남들의 시선을 너무 신경을 쓰는 걸까??'

지금 30대에 접어든 저의 결론으로 그 답은 No 입니다.

 

내가 남들을 신경쓰지 않고 옷을 주어 입고 밖을 나간다면 그 것은 다른 사람들이 나의 외면을 어떻게 보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내가 타인을 신경 쓰고, 옷을 정성스레 다려서 입고 나간다면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며 당당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생각만큼 나를 의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입은 옷은 나를 바라보는 타인에 대한 배려다' 라고 생각합니다.

 

뭐 .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이니 공감하신다면 넘어가 주시고 공감이 되지 않는다면.. 역시나 너그러이 넘어가주세요^^^

 

 

자 오늘은 저의 지인들이 질문을 하시는 것 중 최근들어 상당수를 차지한 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자켓에, 이 셔츠에, 이 티에, 이 코트에, .......................................무슨 바지가 어울려?

 

저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마다 늘 한결같이 말해주죠.

 

'처음 생각했던 거 입어.'

 

그런데 처음 생각한게 정말 무지막지한 바지 또는 레깅스, 스타킹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꽉 물라고 조심스레 물어보고 싶지만.. '아니 다른거 없어?' 물어보곤 하죠.)

 

바지는 상당히 과학적인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사람의 허리, 힙, 허벅지를 타고 내려와 종아리를 흘러 발목의 어느정도 길이까지 오는지. 또 그 통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바지가 바지 아닌가..?'

 

네 아니에요.

오늘은 바지의 패턴(옷의 설계도 또는 구조도)을 분석해 보면서 간단하게 바지를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바지를 '턱' 으로 총 4가지로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턱???? 

 

아래 사진을 보면서 이해를 해 볼까요?

 

 

 

 

 

무턱(주름없는 바지)

 

위에 바지는 제가 디자인한 바지인데, 앞에 단추 잠그는 부분이 옆으로 옮겨져 있고 마치 벨트 줄처럼 길게 잠그는 부분이 나가있어서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멋을 표현하지요.

 

이렇게 주름(턱)이 없는 바지는 여자바지에 더 많은 편 입니다.

남자들은 가운데가 살짝 (누군가는 많~이) 튀어나와 있잖아요. 그래서 딱 달라붙고 슬림한 라인을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의 바지에 더 많이 있는 디자인 중 하나입니다.

 

몸에 달라붙는 슬림한 셔츠 또는 기본 티, 슬림자켓(one or two 버튼 자켓) 등과 잘 어울리는 바지입니다.

 

 

 

원 턱(one tuck) 팬츠

 

최근에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는 바지의 형태입니다.

위 사진에 표시한 것 처럼 주름이 하나가 잡혀있는 바지입니다.

허리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잡혀있고, 엉덩이로 내려오면서 무턱 팬츠에 비해 조금 넓직한 편입니다.

고로, 살짝 살이 찌거나 답답한 바지가 싫다 하시는 분들이 즐겨입으실 수 있는 바지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편한 바지만 찾지는 않을 우리이기에 이 바지를 디자인으로 생각해서 입어주셔야 합니다~ ㅎㅎ

 

위에 무턱팬츠는 몸에 달라붙는 슬림한 셔츠 또는 기본 티, 슬림자켓(one or two 버튼 자켓) 등과 잘 어울릴 수 있다고 했는데요.

 

원턱팬츠는 무턱팬츠에 코디했던 몸에 달라붙는 슬림한 셔츠 또는 기본 티, 슬림자켓(one or two 버튼 자켓) 보다 살짝 큰 옷(오버핏 포함)에 잘 어울립니다. 자켓도 슬림핏이 아닌 레귤러 핏 자켓이 더 잘 어울리고 셔츠를 입어도 달라붙는 셔츠보다는 살짝 여유있는 셔츠가 더 잘 어울리는 것이지요^^

 

 

옷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다트(dart)와 '턱(tuck)'은 다른건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트(dart)는 패션 용어에서 의복조형상 평면적인 천을 입체적인 인체에 맞추기 위해 의복의 일정한 부분을 걷어잡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몸은 곡선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평평한 부분에서 힙이나 가슴과 같이 튀어나온 부분으로 원단이 지나갈 때 원단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주기 위함이지요.

 

턱(tuck)은 '다트(dart)' 와 비슷하게 쓰일 수도 있지만, 겉으로 튀어나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보다 디자인 부분에 많이 쓰이곤 합니다.

 

턱(tuck)과 다트(dart)를 패턴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원턱(one tuck) 바지 패턴

 

 

바지 앞 부분 패턴입니다.

위에 동그라미로 체크한 부분이 턱 부분이고 사선으로 두 줄이 가 있는 것은 접힌다 라는 뜻입니다.

 

 

 

 

 

 

바지 뒷 부분(엉덩이 쪽) 패턴

 

바지 뒷 부분 패턴인데요 주머니 모양이 보이시나요? 뒷주머니 와 허리 선 사이에 V자 모양이 바로 다트(dart)입니다.

다트(dart)는 전체적으로 접혀서 봉제를 하여 접히는 단 부분을 바지 안쪽으로 들어가게 하여 겉으로는 주름이 보이지 않게 하지요.

참고로 왼쪽에 있는 긴 줄은 바지 허리밴드 부분의 패턴입니다^^

 

 

 

투턱(two tuck)팬츠

투 턱팬츠는 위 패턴에서 보신 턱을 하나 더 잡아주면 끝이랍니다^^ 간단하죠.

이 바지는 보다 여유롭고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양복, 코트 등 하나 가지고 있으면 꽤 활용도가 높고 간지를 책임질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저 역시 즐겨 입을 때가 많은데요, 턱이 2개인 만큼 상의도 레이어드를 해서 입으려고 합니다^^

 

 핀턱(pintuck)팬츠

 

마지막으로 소개할 바지는 핀턱팬츠인데요.

위 사진에서 제가 입고 있는 바지는 핀턱 와이드 팬츠입니다.

통이 꽤 넓은 편이죠.

핀턱(pintuck)팬츠는  핀처럼 좁게 걸어 잡아 박는 것을 말합니다. 블라우스나 드레스의 장식 기법으로 많이 쓰이고, 접은 산으로부터 1~2㎜ 되는 곳에 표시를 하고 풀리지 않도록 재봉틀로 박는다. 또한 조금 심심할 수 있는 바지에 다리미로 꾹 눌러 선을 잡은 것 처럼 라인을 잡아줌으로써 그 디자인과 입체감을 더해줍니다.

 

위의 사진에서 제 상의를 보시면 이너는 U넥 티셔츠를 입고 있고, 겉에 자켓은 오버핏의 랭글런(나그랑)소매자켓을 입고 있습니다.

전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실루엣을 고려해서 입고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몇 개의 사진 더 올려서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옷을 입을 때는 내가 그 날 가장 입고싶은 옷을 먼저 고르고 그 옷에 맞게 실루엣을 생각하여 다른 옷을 함께 조합하여 입으면 됩니다.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거나 옷에대해서 문의하실 것이 있으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패션의류코디

옷 잘 입고 싶다면? 한가지만 기억하자 !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스타일링'의 기초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실루엣'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의 이해를 쉽게 도와드리기 위해 옷을 좋아하신다면 모두가 한번쯤 들어보셨을 닉 우스터형님을 모셔서 빠른 이해와 공감을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닉 우스터형은 키가 168cm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마른 몸도 아니지요.

그러면서도 꽃중년, 꽃할배 등의 별명을 갖고 계시는 스타일링의 강자이시죠..!

우리나라의 멋진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모델 그리고 일반인분들 중에서는 이런 스펙을 갖고있는 분이 현재 많지는 않습니다.

부산에 '에르디토'라느 양복점을 운영하고 계시는 여용기형님께서 한국의 닉 우스터라는 별칭이 있는데, 제가 봐도 멋지십니다^^

 

우선 아래 사진을 보시면서 이 사람은 키도 크지않고, 그렇다고 몸이 엄청 마른 것도 아닌데 왜 멋질까?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위 사진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몇살이야? 정말 키가 168cm 밖에 되지 않아? 등 많은 생각이 드셨을 것 같습니다.

1. 나의 몸을 이해하라

 

옷을 입는다는 것은 나의 몸을 먼저 알고 입어야 하는 것이 첫번째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먼저 본인의 '몸' 에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높이고 입으신다면 키가 작아도, 살이 쪘어도 멋지게 옷을 입으실 수 있습니다.

'패완얼' 이라는 말이 있지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

   .

   .

    .

 

분하지만... 꼭 틀렸다고도 하기 뭐합니다...

하지만, 패션으로 얼굴을 망치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 잘난 얼굴 왜 그렇게 쓰시는지... 안타까운 경우가 있지요. 가벼운 예 보고 가겠습니다.

 

첫번째 예로 나의사랑 너의사랑 소지섭형님입니다.

너무 멋있어서 별명이 소간지인데 이 형님은 패션으로 얼굴을 소화하신 케이스입니다.

(물론 컨셉은 확실하죠.)

 

1. OZ의 마법사 JS

 

2. 패딩 카우보이 JS

하지만...

우리 지섭형님께서 입금되고난 뒤 나타나시어 간지를 선사해 주시니...

 

 

 

얼굴도 몸도 옷도 삼위일체입니다..

이래서 소간지 소간지 하나봅니다.

 

두번째는 우리의 호우형님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형님.

인성부터 얼굴, 몸, 재력에 이르기까지 하나 부족함 없는 분이시죠.

신은 공평합니다. 아주 공평해요. 한가지를 빼셨어요. 센스..! 바로 '패션센스'.

 

1. 동남아 영화 주인공 호우형님

 

2. 알마니 모델 호우형님

 

위 두 사진을 보면 호우형님이 알마니 옷과 모자 스카프 등을 착용하고 계신데요.. 흠 시계도 위블로..

진이나 셔츠, 티 등 다른 옷들도 분명 비싼 아이템을 착용하셨을거라 생각되는데..

자, 여러분도 느끼는 것이 있을겁니다.

우리 호우형님은 벗었을 때가 가장 간지긴 하지만...

이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옷을 잘 입지 못하는 분들의 가장 큰 특징은 나의 몸을 이해하지 않고 그냥 내 눈에 이뻐보이는 옷들을 사서 마구잡이로 조합을 해서 입는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명품으로 도배를 한다고 이쁜 것이 아니지요.

 

처음 사진에서 보여드린 닉 우스터 형님같은 경우에는 키도 작고, 몸도 마르지 않고, 어깨도 아래로 쳐진 것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양복을 멋지게 입을 수 있는 신체조건 중 어깨가 아래로 쳐진 저런 몸을 이쁘게 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 몸에 맞는 옷을 잘 선택하는 안목과, 그 날 그 순간에 입을 옷을 잘 선택하고 악세서리와 옷, 헤어, 그리고 신발까지 선택을 완벽하게 했기에 비율도 좋아보이고 어디 한 곳 흠 잡을 곳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닉 우스터 형님의 몸과 스타일로 설명을 드린다고 했으니 다음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가장 유심히 보셔야 할 부분은 상체입니다.

'상의' 가 아니고 '상체' 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몸'을 이해하고 옷을 입자고 말씀드린 것에 있습니다.

 

닉 형님의 상체를 보시면 크고 넓은 몸을 갖고 계십니다. 슬림한 몸은 아니죠.

(근육이 있으신 편이지만) 우리나라면 '키작고 통통한 체형' 이라고 불리는 몸일 수도 있겠습니다.

 

2. 시선을 분산시켜라

하체에 비해 상체가 큰 몸일 경우에는 상체를 여러 갈래로 갈라서 입는 것이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즉, '레이어드'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닉 형님의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 넥타이를 메고 있거나, 스카프, 머플러, 양복엔 베스트를 함께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본인의 상체가 큰 판을 갖고 있기에 그 부분에 있어 레이어드를 하여 시선을 여러갈래로 분산시켜 너무 커보이지 않게 하기 위함이지요.

 

여름에는 덥지 않냐? 라고 하시면 할 말이 없지만, 우리는 말합니다.

 

'진정한 멋쟁이는 여름엔 쪄 죽고, 겨울엔 얼어 죽는다 !'

 

맞습니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조금 덥더라도, 가벼운 티에 린넨 또는 시어서커로 된 셔츠를 입지 않더라도, 목 뒤 쪽으로  해서 가볍게 둘러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나 차를 타고 이동하시는 분들께는 좋을 수 있죠. 하지만 말도 안된다고 34도 이상 올라가면 티 쪼가리 하나만 입어도 더운데 셔츠를 걸치는 것 역시 말이 되지 않는다 하시면, 다양한 악세서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1.모자

2.선글라스

3.팔찌, 반지 등

 

몸을 가르지 않고 악세서리를 착용하라니 말이 다른 것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의 포인트는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티 하나만으로도 괴로운데 내 몸은 크다...

 

이럴 때는 악세서리와 모자, 팔찌, 반지 등으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분산'시키면 됩니다.

 

잘 이해하고 따라오고 계신가요?^^

이제 한 가지만 더 짚고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3. 실루엣을 설정하라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옷을 아주 간단하게 상의와 하의로만 나눠보겠습니다.

 

그리고 상의를 - 레귤러핏(일반적으로 몸에 딱 맞는 핏)

                   - 오버핏( 옷의 구조상 어깨의 크기가 밖으로 나가있으며 상동 중동 부분은 몸에 맞아들어가는 핏)

                   이렇게 나눠보겠습니다.

 

          하의는 - 레귤러팬츠(무턱, 원턱)

                    - 배기팬츠 (소위 똥싼바지, 투턱팬츠 디자인으로 많이 나오는 편)

                    - 와이드팬츠(어머님들이 말씀하시는 통바지, 물론 허리는 일반 레귤러 사이즈와 같음)

                    로 나눠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닉 형님 소환)

 

하나쯤 갖고있는 또는 한번쯤은 사봤던 뉴밸런스.

 

뉴밸런스 패딩 갖고계신 분들은 편하게 데일리로 입기 위해 사는 경우가 많으시겠지만, 이 형은 역시 뉴밸런스의 가치를 확 올려주시네요.

 

**위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상체에 많은 레이어드로 자칫 잘못하면 패딩으로인하여 더 몸이 커보이는 문제를 시선을 분산시켜 잡아주셨지요?^^

 

더해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설명 드리겠습니다.

 

닉 형님이 상의를 현재 뉴밸런스 패딩을 입고계시는데요,  상체가 원래 큰 편인데 더욱 커진 상태에서 레귤러핏의 팬츠를 입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네. 상체는 거인 하체는 젓가락... 마치 다른 두 사람의 몸을 섞어놓은 것 같을겁니다.

 

 

 

 

더해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설명 드리겠습니다.

 

 

상의를 오버핏으로 또는 크게 입으셨다면, 따라서 하체도 와이드팬츠, 투턱팬츠, 또는 여유가 있는 바지를 입으셔야합니다. 그리고 상의를 레귤러 핏이나 딱 맞게 입으셨다면 하의도 레귤러 핏으로 입거나 딱 맞게 입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옷을 잘 입을 수 없다??

                                                                 .

                                                            아닙니다.

                                                                 .

패션에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창작물이고 개인의 개성이 가장 중요한 곳이 바로 패션필드이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초와 기본을 탄탄하게 다져놔야 그 다음의 창작도 있을거란 개인적인 소견을 남기며 이번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패션의류제작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연간 약 4.2만명의 패션업계 진출을 위한 학생들이 배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젊은 학생들과 패션업계에 이분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어떻게 옷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1. 디자인

 

우선 옷을 제작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부분은 '디자인'에 있겠지요?

새로운 옷, 멋진 옷, 그리고 나만이 창조해낼 수 있는 나만의 옷의 느낌을 어떻게 줄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 디자인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또한 이렇게 옷을 디자인 할 때 옷의 디자인이 어떤 시즌(s/s, f/w)에 판매될 것인가를 결정하며 디자인을 해야하며 원단 역시 상상을 하여 그려넣어야 할 것입니다.

 

1-1. 영감받기

 

디자인에 앞서서 많은 디자이너들은 '영감'을 받곤 합니다. 아무래도 창조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로하기 때문이지요. 누구는 영감을 받기 위해서 바다로 산으로 그리고 어떤 특정 행위를 하곤 하죠.

이렇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영감을 받고 난 뒤에는 나의 옷을 '브랜딩화' 하여 통합적인 디자인, 즉 한 가지의 통일된 느낌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하겠지요.

 

2. 일러스트

 

디자인은 일러스트로 작업을 하는데요, 손으로 그리는 아주 원초적이고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이지요.

최슨에 많은 패션기업들에서는 컴퓨터 일러스트로 작업을 동시에 하곤 합니다.

그래서 패션업계로 나가서 옷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는 기본으로 필요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디자이너로써 옷을 작업하는데 손으로 기본을 잡고난 뒤, 컴퓨터로 옮겨서 작업을 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손으로 그린 옷을 컴퓨터에 옮겨 포토샵과 일러스트로 색을 입힌 작업물입니다.

작업 진행 중이기에 완벽히 마무리가 된 것은 아닙니다.

한 쪽 털이 붙은 팔을 보시면 명암처리를 해 놓은 것이 보이실거에요. 다른 부분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죠?

이렇게 명암작업을 하시면 점점 완벽한 일러스트가 완성이 됩니다^^

또한 일러스트 작업을 위해서 따로 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부분 부분을 펜툴로 따서 색상을 따로 조합하여 만들기도 하죠.

(이 작업은 참으로 손이 많이 갔었습니다 ㅜㅎㅎ)

 

3. 작업지시서 작성

 

이 과정이 옷의 시작이자, 본인만의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또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옷의 디자인이 마무리 되면, 본인의 옷을 패턴화 하기 위해서 패턴사(모델리스트)에게 본인의 옷을 설명하게 됩니다. 바로 '작업지시서'에 말이죠.

 

'작업지시서'에는 옷의 디자인과 사이즈 스펙, 그리고 원자재(원단), 부자재(단추, 지퍼 등)를  적어넣게됩니다.

 

 

4. 패턴

 

이 사진과 같이 작업지시서에 옷을 그리고 오른쪽에 사이즈 스펙을 적어 넣습니다.

또한 맨 아래쪽 하단에는 원단을 작게 잘라 붙여 넣어 패턴사가 옷을 이해하고 작업을 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옷의 패턴이 위 작업지시서를 통해서 만들어지게 되면, 샘플사가 원단으로 봉제를 시작합니다.

디자이너가 옷을 상상하고 디자인한 그대로 나왔는지에 대해서 확인을 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5. 봉제 (sampling, modeling)

 

 

 

이 곳은 제가 패턴을 제작하고 샘플화하는 작업실입니다.

위 사진은 저구요 ^^

작업지시서에 있는 옷은 아니지만 벨벳소재의 치마(총기장 180cm)를 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전에 패턴을 CAD프로그램에 입력하여 사이즈 그레이딩( 사이즈를 줄이고 늘리는 것)이 용이하도록 합니다.

 

 * CAD란?

 

컴퓨터 지원설계(Computer Aided Design)의 약어. 컴퓨터에 기억되어 있는 설계정보를 그래픽 디스플레이 장치로 추출하여 화면을 보면서 설계하는 것. 곡면이 혼합된 복잡한 형상의 입체도 비교적 간단히 설계할 수 있다. 패션에서는 어패럴 컴퓨터 시스템의 일환으로 디자인화에 기초한 옷본 제작이나 그레이딩 전개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위 작업지시서를 패턴화하여 cad프로그램에 입력시킨 것입니다.

패턴 쪽으로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필수적인 요소이니, 자세한 공부 방법 또는 교육기관에 대해서는 문의주시면 여러 교육 기관을 소개해 드릴테니 본인에게 맞는 기관에 가셔서 공부를 하시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5. 생산(factory handling)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옷은 제작이 됩니다.

간단하면서도 많은 기술이 필요로 되기 때문에 정확한 프로세스를 거쳐서 진행을 하심이 옳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협업하여 옷이 완성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맺는 것도 참 중요합니다!!

 

옷에 관련하여 궁금한 것들이 있으면 편하게 댓글 담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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