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해당되는 글 2건

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여러분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는 목적이 어떻게 되시나요?

돈벌이? 재능공유? 장사?

개개인별로 이유가 다양하겠지요?

 

저는 패션업계에 입문하기까지 약 10년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엇으며 어린 나이에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았고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았기에 정보력 역시 많이 부족했습니다.

어설프게나마 공부하고 운동하고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는 것이 옳은줄 알았죠.

그래서그런지 지금은 패션쪽으로 꿈을 꾸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것이 블로그이고, 이제는 초대장을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전에 초대장 나눔을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그래서 보내드린 분도 있지만 전부 나눔을 하지 못한 부분도 있죠.

 

저 역시 처음 티스토리에 입문할 때 초대장부터가 문제였는데 제가 블로그를 하고싶은 마음을 담았더니 어떤 분께서 많은 경쟁자 분들을 뒤로하고 저에게 초대장을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글을 적어 놓으면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들이 댓글을 다실 때 다른 곳에 적었던 글을 'ctrl+c, ctrl+v '해서 적어주시는데요,

괜찮아요 좋습니다 !

 

하지만 이번 나눔에서는 조금 다른 미션을 적어볼까해요.

 

글 3개 읽고 각각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후에 여기에 메일주소를 달아주시면 바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착순으로 드리는 것은 아니며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꿈을 꾸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패션의류코디

이 자켓에, 코트에 어울리는 바지를 못 고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옷을 디자인해서 만들어 입으면서도 매일같이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되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저는 조금 예민한 편인가봅니다.

하루 전에 입을 옷을 2-3가지 스타일로 정해놓고도(이 것 부터가 문제있는 듯...) 그 다음 날이 되면 그 날 빛의 색, 체감습도, 기분에 따라서 전혀 다른 옷을 꺼내입곤 하죠^^ (저희 어머님은 늘 이렇게 고민하는 절 보시며 말씀하셨어요. "아무도 너 안봐")

전 이 말씀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정말 아무도 날 안 보는걸까? 아니면 내가 남들의 시선을 너무 신경을 쓰는 걸까??'

지금 30대에 접어든 저의 결론으로 그 답은 No 입니다.

 

내가 남들을 신경쓰지 않고 옷을 주어 입고 밖을 나간다면 그 것은 다른 사람들이 나의 외면을 어떻게 보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내가 타인을 신경 쓰고, 옷을 정성스레 다려서 입고 나간다면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며 당당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생각만큼 나를 의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입은 옷은 나를 바라보는 타인에 대한 배려다' 라고 생각합니다.

 

뭐 .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이니 공감하신다면 넘어가 주시고 공감이 되지 않는다면.. 역시나 너그러이 넘어가주세요^^^

 

 

자 오늘은 저의 지인들이 질문을 하시는 것 중 최근들어 상당수를 차지한 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자켓에, 이 셔츠에, 이 티에, 이 코트에, .......................................무슨 바지가 어울려?

 

저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마다 늘 한결같이 말해주죠.

 

'처음 생각했던 거 입어.'

 

그런데 처음 생각한게 정말 무지막지한 바지 또는 레깅스, 스타킹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꽉 물라고 조심스레 물어보고 싶지만.. '아니 다른거 없어?' 물어보곤 하죠.)

 

바지는 상당히 과학적인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사람의 허리, 힙, 허벅지를 타고 내려와 종아리를 흘러 발목의 어느정도 길이까지 오는지. 또 그 통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바지가 바지 아닌가..?'

 

네 아니에요.

오늘은 바지의 패턴(옷의 설계도 또는 구조도)을 분석해 보면서 간단하게 바지를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바지를 '턱' 으로 총 4가지로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턱???? 

 

아래 사진을 보면서 이해를 해 볼까요?

 

 

 

 

 

무턱(주름없는 바지)

 

위에 바지는 제가 디자인한 바지인데, 앞에 단추 잠그는 부분이 옆으로 옮겨져 있고 마치 벨트 줄처럼 길게 잠그는 부분이 나가있어서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멋을 표현하지요.

 

이렇게 주름(턱)이 없는 바지는 여자바지에 더 많은 편 입니다.

남자들은 가운데가 살짝 (누군가는 많~이) 튀어나와 있잖아요. 그래서 딱 달라붙고 슬림한 라인을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의 바지에 더 많이 있는 디자인 중 하나입니다.

 

몸에 달라붙는 슬림한 셔츠 또는 기본 티, 슬림자켓(one or two 버튼 자켓) 등과 잘 어울리는 바지입니다.

 

 

 

원 턱(one tuck) 팬츠

 

최근에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는 바지의 형태입니다.

위 사진에 표시한 것 처럼 주름이 하나가 잡혀있는 바지입니다.

허리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잡혀있고, 엉덩이로 내려오면서 무턱 팬츠에 비해 조금 넓직한 편입니다.

고로, 살짝 살이 찌거나 답답한 바지가 싫다 하시는 분들이 즐겨입으실 수 있는 바지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편한 바지만 찾지는 않을 우리이기에 이 바지를 디자인으로 생각해서 입어주셔야 합니다~ ㅎㅎ

 

위에 무턱팬츠는 몸에 달라붙는 슬림한 셔츠 또는 기본 티, 슬림자켓(one or two 버튼 자켓) 등과 잘 어울릴 수 있다고 했는데요.

 

원턱팬츠는 무턱팬츠에 코디했던 몸에 달라붙는 슬림한 셔츠 또는 기본 티, 슬림자켓(one or two 버튼 자켓) 보다 살짝 큰 옷(오버핏 포함)에 잘 어울립니다. 자켓도 슬림핏이 아닌 레귤러 핏 자켓이 더 잘 어울리고 셔츠를 입어도 달라붙는 셔츠보다는 살짝 여유있는 셔츠가 더 잘 어울리는 것이지요^^

 

 

옷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다트(dart)와 '턱(tuck)'은 다른건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트(dart)는 패션 용어에서 의복조형상 평면적인 천을 입체적인 인체에 맞추기 위해 의복의 일정한 부분을 걷어잡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몸은 곡선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평평한 부분에서 힙이나 가슴과 같이 튀어나온 부분으로 원단이 지나갈 때 원단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주기 위함이지요.

 

턱(tuck)은 '다트(dart)' 와 비슷하게 쓰일 수도 있지만, 겉으로 튀어나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보다 디자인 부분에 많이 쓰이곤 합니다.

 

턱(tuck)과 다트(dart)를 패턴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원턱(one tuck) 바지 패턴

 

 

바지 앞 부분 패턴입니다.

위에 동그라미로 체크한 부분이 턱 부분이고 사선으로 두 줄이 가 있는 것은 접힌다 라는 뜻입니다.

 

 

 

 

 

 

바지 뒷 부분(엉덩이 쪽) 패턴

 

바지 뒷 부분 패턴인데요 주머니 모양이 보이시나요? 뒷주머니 와 허리 선 사이에 V자 모양이 바로 다트(dart)입니다.

다트(dart)는 전체적으로 접혀서 봉제를 하여 접히는 단 부분을 바지 안쪽으로 들어가게 하여 겉으로는 주름이 보이지 않게 하지요.

참고로 왼쪽에 있는 긴 줄은 바지 허리밴드 부분의 패턴입니다^^

 

 

 

투턱(two tuck)팬츠

투 턱팬츠는 위 패턴에서 보신 턱을 하나 더 잡아주면 끝이랍니다^^ 간단하죠.

이 바지는 보다 여유롭고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양복, 코트 등 하나 가지고 있으면 꽤 활용도가 높고 간지를 책임질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저 역시 즐겨 입을 때가 많은데요, 턱이 2개인 만큼 상의도 레이어드를 해서 입으려고 합니다^^

 

 핀턱(pintuck)팬츠

 

마지막으로 소개할 바지는 핀턱팬츠인데요.

위 사진에서 제가 입고 있는 바지는 핀턱 와이드 팬츠입니다.

통이 꽤 넓은 편이죠.

핀턱(pintuck)팬츠는  핀처럼 좁게 걸어 잡아 박는 것을 말합니다. 블라우스나 드레스의 장식 기법으로 많이 쓰이고, 접은 산으로부터 1~2㎜ 되는 곳에 표시를 하고 풀리지 않도록 재봉틀로 박는다. 또한 조금 심심할 수 있는 바지에 다리미로 꾹 눌러 선을 잡은 것 처럼 라인을 잡아줌으로써 그 디자인과 입체감을 더해줍니다.

 

위의 사진에서 제 상의를 보시면 이너는 U넥 티셔츠를 입고 있고, 겉에 자켓은 오버핏의 랭글런(나그랑)소매자켓을 입고 있습니다.

전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실루엣을 고려해서 입고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몇 개의 사진 더 올려서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옷을 입을 때는 내가 그 날 가장 입고싶은 옷을 먼저 고르고 그 옷에 맞게 실루엣을 생각하여 다른 옷을 함께 조합하여 입으면 됩니다.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거나 옷에대해서 문의하실 것이 있으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1
블로그 이미지

대형패션블로그, 맨즈스타일링, 패션취업정보 등 _!(*_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