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제작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여러가지 원단을 알아봤는데 이해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사진과 글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원단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보고 만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기회가 되신다면 '동대문종합상가'에 가셔서 원단의 스와치(샘플)를 받아 이해도를 높이는데 적극 활용을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못 다 설명드린 원단에 대해서 적어볼까합니다.

 

지지미

 

 

주름을 준원단을 말합니다. 폴리에스테르나 면 원단 모두 제작 가능하며, 다양한 주름을 만들어서 독특한 효과를 내어 사용합니다.

 

스웨이드

 

 

새끼 양이나 새끼 소 따위의 가죽 뒷면을 보드랍게 보풀린 가죽이고 광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홈패션에도 사용되고, 백, 구두, 장갑, 자켓 등 활용도가 넓게 사용됩니다.

 

시보리

 

 

신축성이 좋은 니트 원단을 말하며 옷의 소매 부분이나 목 부분에 수축성을 주기 위해 사용되고 양말에 주로 쓰입니다.

 

컷트지

 

 

그림이 들어간 원단으로 일정한 야드, 마 등의 단위로 잘라서 파는 것이 아니라 그림 크기로 구분해서 판매를합니다.

 

쿨론지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해서 시원하고 통풍성이 좋은 기능성 원단입니다.

 

폴라폴리스

 

 

겨울용 원단으로 목도리 담요 등에 자주 사용됩니다. 겨울용 점퍼를 만들기도 하며 신충성이 좋고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특면

 

홈패션 원단으로 자주 사용하며 배색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두께가 얇고 표면이 부드러우며 광택감이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

 

위의 원단은 동대문종합상가에 가면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원단들입니다.

 

원단의 특징과 이름을 알고 구매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이해를 필요로 하려면 보다 원단의 조직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직

 

위사와 경사가 교차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조직입니다. 한 올 씩 서로 교차되면서 조직을 이루기에 원단 자체가 튼튼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원단의 앞 뒤가 같은 모양이고 모시, 삼베, 실크, 광목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능직

 

표면이 부드럽고 구김이 적은 원단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위사와 경사가 두 올 씩 교차되고나 아니면 올 수를 두 올 이상 간격을 두고 교차시켜서 만드는 원단으로 실이 만나는 교차점이 대각선처럼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자직

 

마찰력과 내구성은 다소 떨어지는 원단입니다. 위사와 경사가 4올 이상씩 간격이 벌어져서 원단 표면에는 교차점보다는 실만 보이는 구조입니다. 이 방식으로 사틴, 공단, 리본 등이 만들어집니다.

 

첨모직

 

원단 표면 위에 고리 모양의 섬유는 길이가 짧은 섬유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벨벳이나 타올, 코듀로이(골덴) 등의 원단을 만들 때 사용됩니다.

 

사직

 

교차되는 실 한 올마다 꼬여서 이뤄지는 조직으로 모기장이나 커튼같은 것을 만들 때 사용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3올 이상씩 마다 다른 실을 꼬여 만드는 '여직'이라는 방법도 있으며 가로줄 무늬가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중직

 

우사와 경사가 이중으로 된 원단입니다. 무늬 만들기에 이용되며 피케이티셔츠와 같은 양면 원단에 주로 사용됩니다.

 

편성물

 

스웨터를 말합니다. 좌 우로 왕복되면서 만드는 것을 말하며 일정 상태로 배열한 실을 엮어서 만드는 편성물은 경직이라고 합니다. 평직은 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원단 구조를 갖고 있어 고리가 끊기면 전체 올이 풀리기 쉽습니다. 경직은 지그재그 모양이 특징이며 신축성은 다소 떨어지나 올이 잘 풀리지 않고 튼튼한 편입니다.

 

원단을 이해한 뒤에 옷을 이해하고 디자인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한 것 보다는 내실을 탄탄히하여 본인이 생각하는 옷을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패션의류제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 점퍼형 무자켓 제작  (1) 2017.11.17
옷의 설계도 '패턴'  (0) 2017.10.13
원단의 종류 이해하기 # 1  (0) 2017.09.16
내 옷 만들기 #패션일러스트  (2) 2017.09.05
남자의 정장 '기성과 맞춤 사이'  (0) 2017.08.28
패션의류제작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옷을 입을 때 원단에 대해서 얼마나 신경을 쓰시는 편인가요?
마음에 드는 옷을 보았을 때 옷 속에 있는 케어라벨을 보시나요?


옷을 살 때 저는 꼭 케어라벨을 보는 편입니다. 원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때는 이 옷의 계절 등을 정확히 알 수 있죠 보온성을 위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옷을 제작할 때는 디자인과 동시에 원단을 생각하고 상상력을 동원하여 일러스트 및 작업지시서를 작성해야 하므로 원단의 중요성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단의 종류는 정말 많기에 두개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류에 사용되는 원단은 천연섬유화학섬유로 구분합니다.
천연섬유는 면이나 마 등으로 만든 원단으로써 물에 세척하면 수축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고로 면이나 마의 혼용률이 높을 수록 우리가 물빨래를 할 때 수축이 클 수 있겠지요?
화학섬유는 열에 의하여 수축됩니다. 천연섬유는 동물성과 식물성 섬유로 나누어지고 '양털'과 누에에서 만드는 '견' 등이 동물성 섬유에 속합니다.
화학섬유는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폴리우레탄, 폴리에틸렌, 폴리염화비닐 등이 있고, 재생해서 만드는 레이온, 큐프라, 폴리노직 등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름도 너무 많고 정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죠?

 

지금부터는 원단에 대해서 하나 하나 천천히 이해를 하면서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큐프라

 

 

 

목화에서 면화를 채취하고 남은 '린터' 라고 부르는 짧은 섬유 소재를 말하는데 이것을 녹여서 만든 실입니다. 원단 특성이 강한 반면에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습니다.
우리가 가을 또는 겨울에 입는 겉 옷에 안감이 들어가는데, 고급 옷에서는 '큐프라 안감'을 사용하여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몸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편안하여 비싼 옷에 사용되는 반면에 쉽게 긁히고 찢겨지는 편입니다.

 


레이온

 

 

 

인공으로 만들어낸 비단을 말합니다.금속 느낌의 광택감이 흐르고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운 반면에 다소 차가운 편입니다. 정장의류에 많이 사용되는 레이온은 목재를 화학가공 처리해서 만드는데 과정을 거치면서 비스코스 레이온, 아세테이트 레이온으로 분류되고 이는 물에 약하고 구김이 많은 편입니다.

 


폴리노직

 

 

순도가 좋은 목재 펄프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면섬유에 가까운 기능을 갖습니다. 만드는 방법이 레이온과 비슷하고 비스코스법으로 만드 화학섬유입니다. 섬유의 특징은 표면에 주름이 거의 안 보이고 탄력이 좋다는 점입니다. 오래 입어도 보푸라기가 나지 않으며 옷의 변형이 거의 없어서 니트와 같은 의류에 사용되는 편입니다. 염색 또한 잘 되고 기름때가 묻어도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내의류나 속옷용으로 자주 사용되며 보온성과 공기 중에 습기를 흡수하는 기능이 좋은 편입니다.
다른 섬유와 혼용하여 겉옷용으로 자주 사용되며, 광목이나 융, 코듀로이, 데님 등에 쓰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수건이 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을 흡수하면 질겨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열을 밖으로 빼는 기능이 좋아서 시원하며, 열에도 강한 반면에 천연섬유인 점에서 곰팡이 걱정을 해야 할 경우가 생기며, 구김이 매우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다림질을 할 때는 온도를 상당히 높여서 하고, 린넨 구김 특성상 그 매력에 입기도 하지요.

 

 

 

 

보온성이 뛰어난 반면에 탄성이 별로 없어서 구김이 적습니다. 가벼운 반면에 사이즈 변형 우려가 큽니다. 그래서 겨울 옷을 제작할 때는 원단 테스트를 거친 뒤에 메인 생산을 들어가야만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열에 약하고 동물성 섬유인 이유로 해충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모원단의 종류로는 플란넬, 모슬린, 멜턴, 개버딘 등이 있으며 스웨터를 주로 만드는데,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주로 하고 중성세제를 사용해서 물세탁 역시 가능합니다.

 

 

 

 

실크, 비단을 말합니다. 원단을 만지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햇빛에 약하고 양단, 공단, 쉬폰, 실크 등이 있으며, 넥타이와 스카프, 블라우스, 한복 등에 쓰입니다. 중성 세제를 사용해서 물세탁도 가능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오래 보관할 경우에는 방충제를 사용해서 미리 해충에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일론

 

 

미귝 듀통사에서 개발한 원단입니다. 탄성이 좋고 잡아당길 때 끊기기 전까지 버티는 힘이 좋습니다. 염색은 쉽지만 햇빛이 노출되면 황변 현상(색이 햇빛에 의해 변하는 현상)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주로 여성용 스타킹 재료로 많이 쓰이며 란제리 같은 이너웨어와 양말, 커튼 등에 쓰이는데 표백제 사용은 금지되고, 삶아서 세탁하는 것 역시 금물입니다.

 

 

폴리에스테르

 

 

구김이 별로 없으며 형태 변형 역시 거의 없습니다. 천연섬유와 섞어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정전기 방지를 위함이며, 스포츠위어로 많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공단

 

 

실크(견)을 직조한 것으로서 드레스는 블라우스를 주로 만듭니다.

 

 

T/C

 

 

 

 

플리에스테르와 면을 섞으서 짠 원단으로서 이불, 쿠션과 같은 홈패션이나 옷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편입니다.

 

 

옥스퍼드

 

 

일반 면이 20수, 30수 되는데 옥스퍼드는 16~20수 정도로 두꺼운 편입니다. 질긴 성질이 있어서 세탁이 자유로우며 홈패션 용도 및 가방 등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자가드

 

 

무늬가 들어간 원단을 말하며, 올록볼록한 표면이 특징입니다. 소파 등을 만드는데 옷을 만들 때도 자가드 원단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원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른 원단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션의류코디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옷의 색과 그 조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옷을 입으실 때 색에 대해서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입으시나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컬러가 있죠.

 

'모나미 룩'

 

 

4계절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계절의 색과 온도를 고려하지 않고 평타(?)를 친다는 '흰검'조합이지요.

'흰검', '검흰', '블랙앤화이트' 등등 부르는 이름도 다양한 흰 to the 검.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쁘진 않습니다. 좋아요.

그런데 문제는 너도나도 흰티 또는 흰셔츠에 검은색 슬랙스라는게 문제겠지요?

 

 

 

누가 찍은 사진인지 모르겠지만, 참 정확한 모나미펜 한다스를 찍어주신 사진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 안에서 내가 조금만 색이 있는 옷을 입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텐데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그럼 색을 어떻게 조합해서 입을 것인가!

 

시작하기 전에 우선 중요한 점을 한가지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부분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내에서 효율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옷, 그리고 패션을 이해하실 때는 문화와 역사를 이해를 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 나갔다오신 분들은 이해를 하실텐데요, 우선 우리나라와 다른나라의 하늘의 높이, 색 그리고 태양빛의 색감이 다르다는 점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을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염색 자체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원단에 염색을 할 때 감색으로 염색을 한번 한 뒤에 색을 먹이기에 원색에서 물이 조금은 빠진듯한 색이 나온다는 점이 다른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 눈에는 그 색이 눈에 편하고 모두가 즐겨입을 수 있는 옷이 되어있는 부분인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무채색을 쓰지 않고 색감이 있는 옷을 입을 때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나만 너무 튀어도 부끄러우니까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 중 하나이지만, 문화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옷의 색을 쓸 때 소극적으로 채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극적으로 색을 이용한다?

 

좋은 색의 조합에 대해서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표는 보색에 있어서 남성복에 가장 많이 쓰이는 색의 조합입니다.

 

*보색이란? 빛의 색깔에 대해서는 2개의 빛을 혼합하였을 때 백색이 되는 색의 조합을, 또 착색 물질의 색깔에서는 혼합으로 흑색이 되는 색의 조합을 보색이라고 합니다.


 

인테리어, 여성복, 남성복 등 필요한 상황의 색에 따라 그 보색의 조합이 달라지는데요, 이 부분을 적극 참고하시면 옷을 구매하시는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위의 보색을 이용해서 옷의 전체를 입으면 된다? 라고 생각을 하시면 조금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코디로 연출을 하며 그 입체감을 더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질이 좋지 못해서 자세하게 확인하긴 어려우실 수 있지만, 셔츠 속에 스카프를 함께 해줌으로써 밋밋함을 없애주었습니다.

 

 

남색 가디건으로 하늘색이 과할 수 있음을 눌러주었습니다.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로 코디해줌으로써 그 깔끔함을 더하고 자칫하면 상의가 너무 튈 수 있음을

파란색 자켓으로 센스있게 소화해주었습니다.

 

보색을 적극적으로 소극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황토색 바지에 흰 티만 입고 하늘색 스카프를 짧게 메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벼운 포인트로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자칫하면 칙칙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상쾌함이 더해진다는 생각이드네요^^

 

위의 남성복 보색표를 참고하셔서 계절에 맞는 옷을 구매하여 센스있는 코디를 해봄은 어떨까요?

 

 

 

1 2 3 4 5 6 7 ··· 9
블로그 이미지

대형패션블로그, 맨즈스타일링, 패션취업정보 등 _!(*_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